이완구 "성완종과 독대, 봤다는 사람 있으나 기억 못해"
유성엽 "이완구 고향에서 '끝났다, 끌지 말고 결단하라'더라"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 운전기사 증언을 부정하나"라고 추궁하자 "일부는 그런 사실을 본 적 없다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본 사람도 있고 그런 혼재된 상태다. 더 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구당은 운전기사 뿐 아니라 여직원도 있고 여러분들이 있다"며 "지역구 사무실이 운전기사만 출입할 장소가 아니다"라며 운전기사 증언을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 총리 고향 주민들이 이 총리에 대해 '안타깝다', '끝났다', '끌지 말고 결단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고향 주민들도 이 총리를 버리고 포기했다"며 사퇴를 압박했고,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걱정하시는 말로 생각한다. 과한 말이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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