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북구아파트입주민들, '경비직 고용안정 선언'
경비원 해고 않기, 정년 연장 등 선언
이번 선언은 지난해 강남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언어폭력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는 등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알려지면서 마련됐다.
연합회는 "아파트 경비원은 남성이 은퇴한 후 노인이 돼 일할 수 있는 생애 마지막 직장으로 불리지만 고용상태와 처우에 대한 전국적 실태 파악도 되어 있지 않고 집단해고에 대한 대책도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그러면서 ▲ 관리비 절감을 목적으로 한 경비원 감축하지 않기 ▲ 고령 경비원을 해고하고 젊은 경비원을 채용하지 않기 ▲ 경비업무에 충실하도록 힘쓰기 ▲ 경비원의 정년을 연장해 고용불안 없애기 ▲ 퇴직금을 착복하기 위한 해고 방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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