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71.6% "朴 잘할 것", MB땐 86.9%
"朴에게 통합은 생존의 문제"
31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한국리서치>와 함께 27~28일 양일간 전국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는 71.6%로 나타났다.
'여성대통령' 영향으로 남성(68.8%)보다 여성(74.3%), 특히 주부(84.0%)의 기대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는 2007년 대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86.9%에 달했던 것이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치다.
2007년엔 상대 후보였던 민주당 정동영 후보에게 투표했던 이들의 73.0%가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 중에서 박 당선인에게 기대감을 표시한 비율은 45.3%에 불과했다.
특히 이같은 경향성은 세대와 지역, 이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근혜 기대감은 50대에서 83.9%, 60대 이상에서 91.2%에 달한 반면 20대는 59.9%, 30대는 54.8%로 대조적이었다.
대구경북의 기대감은 88.5%였지만 호남은 65.7%에 그쳤다. 보수는 83.8%로 기대감이 높았지만 진보는 54.5%에 불과했다.
주택소유 여부에 따른 기대감도 차이를 보였다. 유주자택자의 경우 기대한다는 응답은 76.1%에 이른 반면 무주택자는 14.5%p 낮은 61.6%에 불과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 부소장은 "박 당선인에게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이며, 응답율은 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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