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5일만에 '1만명 아래'. 누적 3천만 돌파
7차 대유행 종식.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2023-01-23 12:02:16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설 연휴로 검사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이기도 하나, 확연한 감소세다.
누적 확진자 숫자는 이날 3천만명을 돌파하며 제7차 대유행의 종식을 기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천227명 발생, 누적 3천만8천75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0월 10일(8천973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한 전날보다 7천397명 적고, 1주일 전보다도 4천903명 적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도 4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적었다.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많았다.
한편 누적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3년여 만에 3천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3명이 받은 셈이다.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5명 중 3.5명이 감염 이력이 있다는 것이 최근 질병관리청의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다.
공식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2일로, 1호 확진자 발생 후 26개월만이었다. 그로부터 4개월여 후인 2022년 8월 2일에 2천만 명을 넘었고 5개월 반만에 다시 3천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을 제외한 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 완전한 일상 복귀를 선언했다.
Copyright ⓒ 2006-2023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