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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재 사란 게 반칙? 학생들 뻔뻔"

"<조선>, 이 따위가 특종이라니", 일본 야후 국제뉴스 톱

마광수 연세대 교수는 25일 저서 강매 논란과 관련 "교재 사라고 한 걸 반칙이라고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분노가 치민다. 전쟁터에 총 안 들고 나가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고 즉각 반발했다.

마 교수는 이날 연세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학생들의 뻔뻔스런 수강 태도에 분노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매 학기마다 교재 및 레포트 서적을 안 사고서 버티는 학생들에게 실망했다. 지난 학기 내 과목 수강생 600여명 중 교재를 구입한 학생이 50여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번 학기 때 교육적 소신으로 책을 반드시 구입하라고 유도한 것을 불평하는 몇몇 학생들의 태도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에 대해서도 "이 따위 기사를 특종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의 '남의 약점 억지로 물고 늘어지기'식(式)의 얄팍한 상업주의에도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업 시간에 책 검사를 해서라도 가짜 영수증을 낸 학생들을 적발하려고 한다. 내 과목 수강에 불만이 있는 학생들은 당장 수강 철회를 하라"며 "교수의 교육적 소신을 책 장사라고 매도한 학생들은 필히 반성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 대해 학생들과 학계에서는 "강의서적은 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는데 꼭 사라는 건 억지"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문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그의 기사는 <조선일보> 일어판을 통해 일본 포탈 <야후 저팬>의 국제기사 톱을 장식하는 등 국제적 토픽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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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5 개 있습니다.

  • 0 0
    책받침

    https://youtu.be/63ls2gXPOPI

  • 0 1
    엄태호

    연세대 교수가 학생을 글쎄....

  • 2 0
    초심으로

    마교수도 틀린 얘기는 아니네! 요즘 대학생들 정말 개판이다.

  • 1 0
    돌팔매

    연세대... 이명박이 나온 고려대보다는 윗길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

  • 5 0
    지남.

    책값 받아 스타벅스 갖다 줘서..

  • 1 0
    예전생각

    그리고 그당시(80년대) 다른 교수 한 분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미국교수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싼 해적판 서적을 많이 사간답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의 좋은 점이 이런 것이라고 말하더라더군요.
    미국의 저작권을 외치지만 그곳에서도 많은 복사본들이 돌아다니죠.

  • 3 0
    발해

    하여간 이런저런 결론이 나든 조선이 연세대 얼굴에 먹칠한 거구만...
    이래도 연대생들 조용하네...

  • 1 0
    //예전생각

    복사본이 그 교수가 만든 것입니다.
    책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라 교수가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고 그 것을 복사한 것입니다.
    그 당시 다른 전공책가격이 만원가까이 되었었고, 복사본은 3천원 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저작을 복사한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한 것이었죠.

  • 1 2
    오줌을먹어?

    책을 빌려 보면 안되나?

  • 9 2
    머리 좀 채워라!

    마광수는 정년보장된 정교수다!! 인지세 수입땜에 강매했다고 지껄이는 젊은세끼들의 사고뭉치가 안타까워..... 스파게티 한 접시값이라고 개탄하는 마교수. 젊은 머리 빈 넘들아!! 머리좀 채워라!!

  • 17 1
    학생수준이점점낮아져

    마교수 말이 틀린게 아니고만!
    요즘 대학생이 어디 대학생이냐.
    패션과 술,커피산업에만 열심히 기여하는 게지.
    책을 사도 주로 영어관련책,수험책만 잔뜩 사겠지.
    교수님 말씀 잘 듣고 따라라.
    바른소리도 못듣고 어떻게 사회생활하려나.
    데이트비용,휴대폰비용은 잔뜩 들이면서
    수강교재 하나갖고 불만 토로하는 대햑생이면 참 문제있다!

  • 19 1
    해산

    이 부분만은 마광수 교수가 옳다고 생각한다,,,,,,,,,,수업시간에 교재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 1 7
    세상을이끈다

    연세대...
    끌연 세상세...
    세상을 이끈다?
    문학적, 지성적 교양과 지식을 가르친다는 놈이
    책구입 영수증을 첨부하라!! 이건...좀...
    고깟 인세 몇푼 받고..
    수강생통해서 베스트셀러에 등록할려고?
    에끼...사립명문대 교수가 아니아

  • 16 1
    조선 니가언론이냐

    강의하는 사람의 강의내용이 본인이 저술한 책에 제일 잘 드러나있음은 당연한것 아닌가? 남의 책 공부해서 강의하는것보다 훨씬 학자적 자세인것 같은데?만원대면 가격도 센것도 아니구만. 3~4만원 책들도 허다한데, 거보다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여론 호도하는 조선이 젤 욕먹어야한다.

  • 9 0
    파랑새

    책 한권 살 돈도 아끼는 것 보니 나중에 크게 한탕할 놈들이군
    그래도 모텔가자하면 스스럼 없이 돈 내겠지
    이게 오늘 우리나라 학생들의 생각이라면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다

  • 4 1
    스승이 사기치냐?

    반값 등록금은 사기다. 사기꾼은 딴곳이다.
    뭐하냐 물고 뜯고 처절하게 싸워라.

  • 19 1
    블루라인

    등록금에는 한 마디도 못하는 녀석들이
    공부하는 책 사라는 데에는 저렇게 난리들을 치는군요.
    막말로... 돈이 모자라면 컵밥 먹어야지, 탐수육 일단 먹고 튀려면 쓰나요?
    교재가 교수님 본인 책이라는 게 모양새 조금 그렇지만
    책 사기 싫으면 수강신청 취소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4 10
    빵꾸똥꾸

    등록금에 교재비가 포함되지 않나요? 이 관점으로 한번 보세요.
    연대면 등록금도 비쌀텐데. 자신의 책이 아니더라도 강의로
    필요한 바를 설명할 수 있지 않나요?
    이정도도 못하면서 어떻게 교수하나요? 무능해서 교재가 필요?
    등록금에는 강의에 필요한 교재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교수는 그 비싼 등록금으로 딴짓하는
    학교를 비판하세요.

  • 16 0
    블레이드가이

    교수님 이해하세요.
    학생들이 돈이 없답니다.
    그래서 복사해서 달라고 저 지랄을 하는 거랍니다.
    대학은 이제 학문을 갈고 닦는 곳이 아니라..
    취업을 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에요.
    나라꼬라지가 참 가관입니다.
    열 받으시겠지만.. 조금만 학생들을 이해해 주세요.

  • 31 3
    왕짜증

    책 600권 팔아서 인세가 얼마나 나오겠나 인세때문에 사라고 이야기한 것은 아닐거다 자기들이 먹는 아메리카노에는 4000원씩 아낌없이 쓰면서 커피 몇잔 안먹으면 살 수 있는 교재 사기는 무지 아까워한다 연세대가 명문대라고 웃끼지마라 삼류대학으로 추락한 주제에

  • 2 9
    머지라

    결국은 돈인가??
    아니라면, 에..또..자기 사상에만 점수주겠다는 지식강매인가??
    머 어디 중학교 일인줄 알았네...

  • 22 4
    지나가다

    요즘 대학생들은 명품 사야하고, 한 잔에 5천원 짜리 커피 몇 잔씩 마셔도 책은 절대로 안 사보 쥐...

  • 6 1
    /예전생각

    복사본은 저작권 침해임. 미국에서는 복사집에서 복사도 않해줌니다. 해줬다가는 법에 걸림

  • 3 2
    뉴구책임도 아님

    양측 모두 옳음. 합리적 행동을 전제로하는 , 따라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자비한 자본주의 속에우리는 살고 있다.

  • 2 4
    탈나도 계속 묵는다

    교수는 너무 죤죤해.
    쥐바기형제는 교수질 안하겠구먼!!

  • 5 3
    예전생각

    학부2년때인가?
    전공교수님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지 물으셨다.
    나는 전공에 도움이 될만한 여러가지 책을 추천해주십사 하였다.
    교수님왈 "그러면 너희에게 부담이 될 듯해서 꺼려진다."라고 하셨다.
    교재는 복사본을 만들어 싸게 구할 수 있게 해주셨던 분도 계셨었다.

  • 0 7
    기사

    마교수.. 당신이 진짜 진정성이 있다면.. 책을 공동구매하게 하고 그 책값은 사회에 환원하라.

  • 4 5
    그렇게생각하지않는다

    그게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식인과 전달자에 대한 존중이 반드시 책구입이나 소유에 있지 않다.
    책의 내용을 읽고 아는 것이 본질이지 책 소유가 본질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 논리라면 도서관에 있는 교수지정 교재들은 모두 사라져야 한다.
    책을 소유할지 말지는 독자의 권리이지 저자의 권리가 아니다.

  • 4 4
    ㅋㅋ

    민주투쟁 때는 처박혀 있다가 세상 바뀐 후에 무슨 외설 소리하는 걸 대단한 투쟁인것처럼 포장할때 이미 간사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외국대학에서는 교재지정이 특정 서적에 대한 구입 강요가 되는 걸 막기 위해서 여러가지 에티켓을 설정하고 있는 판인데,,

  • 16 4
    와호장룡

    교수가 지정하는 교재를 "소유"하는 것은 학생의 당연한 의무다.
    도서관에 있으니 보면 된다고....
    그 말은 유모의 젖을 먹으면 되니 어머니의 젖은 필요없다라는 말과 같다.
    지식에 대한 존중은 그 전달자에 대한 존중으로 반드시 표현되어야 한다.
    연대 학생들은 피상적인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말라.

  • 8 4
    베껴먹기

    저술의 노고룰 인정하지 않겠다는 심뽀....논문 거저 먹으려는 심뽀와 같음

  • 9 1
    해외토픽감이다

    선생과 학생간 강의실내에서의 영수증 검사..... 이게 진짜 보기 싫다

  • 18 5
    지나가다

    하필 자기 책 사라고 한 교수도 웃기고
    해당 교재로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본다?
    그것도 코메디다. 토익 책은 아낌없이
    사보겠지. 저런 애들한테 왜 돈 들여서
    고등교육을 하는지 의문.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시키는 게 적절.

  • 23 4
    시민21

    학창시절 마교수님의 시대를 앞서간 자유인다운 의식을 못마땅해하며 억지 비난을 퍼부었던바
    세상누구보다 마교수님이 순수하다는걸 지금은 알고있습니다.
    지금 이 문제도 순전히 학생들의 얄팍한 학점만 따기위한 행태가 대학생답지 못하다는 생각에서 교수님이 소신을 밀어부친다고 생각합니다.

  • 7 8
    ㅋㅋㅋㅋ

    쪼잔하게 책가지고 ㅋ 여대생들 안 대주면 학점 안주겠다 해야 마뵨퉤 본좌 아닌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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