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강타로 정상회의 취소, 盧 조기귀국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 태풍으로 연기
오는 11~13일까지 필리핀 세부섬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8일 저녁 대형태풍의 강타 우려로 연기돼 노무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할 전망이다.
8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렇듯 대형 태풍으로 인해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정부 전용기로 필리핀으로 출발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마닐라에서 일본-필리핀 정상회담을 가진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도 필리핀 정부의 정상회의 연기 통보로 인해 조기 귀국하게 돼 국내 정치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 노 대통령이 이렇듯 태풍으로 조기 귀국하게 됨에 따라 잠시 휴전 양상을 보였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간 논란이 다시 확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노 대통령은 아세안+3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조속한 FTA 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해 에너지 협력방안 등에 협의할 예정이었다.
8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렇듯 대형 태풍으로 인해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정부 전용기로 필리핀으로 출발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마닐라에서 일본-필리핀 정상회담을 가진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도 필리핀 정부의 정상회의 연기 통보로 인해 조기 귀국하게 돼 국내 정치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 노 대통령이 이렇듯 태풍으로 조기 귀국하게 됨에 따라 잠시 휴전 양상을 보였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간 논란이 다시 확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노 대통령은 아세안+3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조속한 FTA 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해 에너지 협력방안 등에 협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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