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도 日정부 교과서왜곡 질타
중국 "댜오위다오는 중국땅", 러 "쿠릴열도는 러시아땅"
일본 문부성이 고교교과서 검정과정에 독도를 비롯해 중국의 댜오위다오(釣漁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 러시아의 남 쿠릴열도 4개섬을 일본땅이라고 표기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외무부의 친강(秦剛) 부 보도국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댜오위다오와 부속섬은 고래로부터 중국령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일본측이 중국의 이런 엄정한 입장을 직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담화를 통해 "남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열도)가 마치 일본령인양 생각하는 세력이 부활했다"며 "이는 전후질서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담화는 남 쿠릴열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기초한 러시아의 불가분한 영토"라며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어떤 시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무부의 친강(秦剛) 부 보도국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댜오위다오와 부속섬은 고래로부터 중국령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일본측이 중국의 이런 엄정한 입장을 직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담화를 통해 "남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열도)가 마치 일본령인양 생각하는 세력이 부활했다"며 "이는 전후질서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담화는 남 쿠릴열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기초한 러시아의 불가분한 영토"라며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어떤 시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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