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숨어있는 5% 작동하면 수도권 접전 다 이겨"
박용진 "투표율 55~60%에 머물듯"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섣불리 예측을 못하겠는게 접전지역이 많다. 그런데 다 서울에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숨어있는 5%에 대해선 "선거 국면에서 후보자들이나 선거운동과는 만날일 없이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돌아오시는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대상인 것 같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을 뿐이지 숨거나 그런건 아니라서 이분들이 반드시 의사표현을 하게 되면 5%정도 될 것으로 보인. 그리고 이분들의 성향은 야당지지쪽으로 높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거듭 젊은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투표율 전망에 대해선 "냉정하게 보면 17대 이른바 탄핵열풍이 불었을 때 60.2%였고, 이번에도 가능하다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16대 2000년 선거가 50% 중반대였다. 2008년엔 46.1%였다"며 "이들을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이번에는 55~60%에 머물겠구나 하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목표에 대해선 "1당을 저희 민주통합당이 하고, 야권연대를 이뤄낸 통합진보당과의 전체 의석수 합이 과반수를 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여러분들께서 이명박 정부의 4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새누리당을 찍으시면 되지만 문제가 있고 잘못됐다고 보신다면 야권에 힘을 주셔서 이명박정부의 남은 1년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