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부모님께는 협박 전화 말아주세요"
<나꼼수> 방송에서 울먹여, "나는 꿋꿋"
9일 공개된 <나꼼수> 방송에 따르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집에서 아무 말씀 없으시냐"는 묻자 김 후보는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협박 전화가 오면) 아버지께선 ‘미안합니다. 끊겠습니다’ 하시지만 어머니께서는 일일이 응대하신다"며 "저에게 욕하고 손가락질하는 건 괜찮지만 아버지 어머니께 협박전화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경로당에서 제가 불쌍하다며 함께 울어주신 할머니가 계시더라"며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가 약해보이긴 해도 꿋꿋하다. 정치 권력, 교회 권력 등 안 싸워본 권력이 없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 총수는 "이번 선거는 MB를 심판하는 선거지 김용민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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