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명숙, 김용민 출당시켜라"
이혜훈 "김용민 감싸는 건 국민과 싸우자는 것"
이상일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봉주 마케팅, 김용민 마케팅에 압장 선 한명숙 대표가 공천 실패를 인정한다면 직접 국민 앞에 나서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한 대표가 대변인을 통해 해명을 한 것을 비아냥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대표는 3월14일 김용민 후보를 영입하면서 거창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한 대표는 김용민 후보에 대해 '매주 천만명의 시민을 만나 대한민국을 흔들고 계신 분'으로 치켜세웠다"며 "<나꼼수>와 그 진행자중 한 사람인 정봉주 전 의원의 눈치때문에 공천심사위의 심사도 거치지 않고 서울 노원갑에 김용민 후보를 전략공천한 책임은 한 대표를 비롯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있다"고 한명숙 지도부에게 근본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한명숙 대표는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며 "김용민 후보를 영입해서 언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자리에선 의기양양하게 직접 마이크를 잡던 한 대표가 김 후보가 두통거리로 전락하자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대변인을 시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비겁한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여대생 앞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던 강용석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한 새누리당을 본받으란 것"이라며 "김용민 후보가 계속 버틸 경우 한명숙 대표는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아야한다"고 김 후보의 출당을 거듭 촉구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상황실장도 이날 일일상황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 언어성폭력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 감싸고 있다.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며 "이들 세력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19대 국회는 국민과 싸우는 국회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