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원래 제가 위트가 있어요"
종로-송파병-동대문을 등 서울 격전지 8곳 집중 유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동대문, 중구, 종로구 등 서울 격전지 8곳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에서 열린 김을동(서울 송파병) 후보의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강동구 명일동,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망우동, 동대문구 전농동, 성동구 왕십리, 중구 신당동, 종로구 인사동 등 서울지역 8곳을 쉴틈없이 누볐다.
이날 마천시장에는 박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박근혜", "박근혜" 구호를 외쳤다. 박 위원장은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있는 유세장에 곧장 오지 않고 김을동 후보와 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조용한 유세를 펼친 뒤 나타났다.
그는 시장 상인에게 김을동 후보를 소개하며 "굉장히 성실하고 좋은 분이라 든든하다"며 "송일국씨 좋아하시나요?"라고 김 후보의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시장내 빵집을 운영하는 상인이 "이경규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잘 봤다. 굉장히 위트 있더라"라고 말하자 "네, 힐링캠프요. 원래 제가 그래요"라고 우스개소리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뉴타운 걱정들이 많으시던데 괜찮으세요?"라고 지난 총선 당시 친이계들의 뉴타운 과대공약에 따른 후폭풍을 의식했다.
한 70대 남성은 "박근혜 대표를 박근혜 대통령으로!"라고 외쳤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박 위원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날 박 위원장이 가는 곳에는 평균 4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으며, 중랑구 망우동의 경우 1천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중곡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얼마 전 김한길 유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어디서 사람들이 이렇게 새까맣게 모였지"라고 감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도 야당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이날 동대문구 전농동 로터리에서 홍준표(동대문을), 허용범(동대문갑)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지금 세계는 각국이 장벽을 내리고 어떻게든 국익을 높이고 국민의 삶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려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기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간 신뢰도 지켜야한다"며 "그래야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 자신들이 추진했던 FTA마저 이렇게 폐기하겠다고 나서면 어느 국가가 대한민국을 믿나? 이러다 세계 속의 왕따가 되겠지 않나?"라고 한미FTA 재협상을 주장하는 야당을 비난했다.
그는 "안보를 지키겠다고 시작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지한다면 험난한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 국익을 어떻게 지켜나가나?"라며 "우리나라가 지금 고쳐야 할 일이 많다.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국민 여러분이 믿을 수 있는 개혁할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새누리당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왕십리와 동대문 유세현장에는 전국언론노조 노조원이 'YTN 사찰 국정조사하고 해직기자 복직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에서 열린 김을동(서울 송파병) 후보의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강동구 명일동,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망우동, 동대문구 전농동, 성동구 왕십리, 중구 신당동, 종로구 인사동 등 서울지역 8곳을 쉴틈없이 누볐다.
이날 마천시장에는 박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박근혜", "박근혜" 구호를 외쳤다. 박 위원장은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있는 유세장에 곧장 오지 않고 김을동 후보와 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조용한 유세를 펼친 뒤 나타났다.
그는 시장 상인에게 김을동 후보를 소개하며 "굉장히 성실하고 좋은 분이라 든든하다"며 "송일국씨 좋아하시나요?"라고 김 후보의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시장내 빵집을 운영하는 상인이 "이경규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잘 봤다. 굉장히 위트 있더라"라고 말하자 "네, 힐링캠프요. 원래 제가 그래요"라고 우스개소리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뉴타운 걱정들이 많으시던데 괜찮으세요?"라고 지난 총선 당시 친이계들의 뉴타운 과대공약에 따른 후폭풍을 의식했다.
한 70대 남성은 "박근혜 대표를 박근혜 대통령으로!"라고 외쳤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박 위원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날 박 위원장이 가는 곳에는 평균 4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으며, 중랑구 망우동의 경우 1천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중곡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얼마 전 김한길 유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어디서 사람들이 이렇게 새까맣게 모였지"라고 감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도 야당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이날 동대문구 전농동 로터리에서 홍준표(동대문을), 허용범(동대문갑)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지금 세계는 각국이 장벽을 내리고 어떻게든 국익을 높이고 국민의 삶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려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기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간 신뢰도 지켜야한다"며 "그래야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 자신들이 추진했던 FTA마저 이렇게 폐기하겠다고 나서면 어느 국가가 대한민국을 믿나? 이러다 세계 속의 왕따가 되겠지 않나?"라고 한미FTA 재협상을 주장하는 야당을 비난했다.
그는 "안보를 지키겠다고 시작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지한다면 험난한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 국익을 어떻게 지켜나가나?"라며 "우리나라가 지금 고쳐야 할 일이 많다.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국민 여러분이 믿을 수 있는 개혁할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새누리당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왕십리와 동대문 유세현장에는 전국언론노조 노조원이 'YTN 사찰 국정조사하고 해직기자 복직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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