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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3.4분기 영업이익 43억원, 2분기 연속 흑자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8.8% 성장

인터넷검색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6일 다음미디어, 다음커머스, 다음파이낸스, 다음글로벌 부문을 포함한 4개 사업 부문의 부문별 실적 및 2006년 3.4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하고, 3.4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연결기준) 전분기대비 71.3% 증가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백84% 증가

6일 다음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은 1천2백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8%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백84% 늘어났다.

다음은 “당기순이익 급증은 글로벌 부문의 와이어드닷컴 매각에 따른 자산처분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핵심사업부문인 검색광고부분 매출은 전문 데이터베이스 확보 등 검색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략과 검색 광고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8.8% 성장했으며, 통합검색 쿼리(Query, 질의)수와 전체검색 PV(페이지뷰)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5%와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다음미디어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지방선거, 월드컵 특수의 소멸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백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억원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다음파이낸스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2% 증가한 7백4억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에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며, 이는 대형 자동차보험사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과 높은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재가입률 및 신규계약률율의 꾸준한 상승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다음측은 분석했다.

다음커머스 부문은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실적향상과 온라인 마켓플레스인 다음온켓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2% 상승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6억원 감소한 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글로벌 부문은 와이어드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구조 개선에 초점을 둔 결과,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1%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라이코스가 개발해 온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중심으로 한 비디오 플랫폼을 커뮤니티와 검색 이메일서비스와 연계해 트래픽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다음 CFO(재무최고책임자)는 “이번 분기는 작년부터 다음이 주력해 온 검색서비스의 퀄리티 향상이 매출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파이낸스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을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다음이 보유한 UCC(손수제작물) 콘텐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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