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 나가사키 시장, 김정일에 항의문 발송
“핵실험 피폭지 시민으로서 분노와 우려 느껴”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폭지인 일본 나가사키(長崎)시 이토 잇초(伊藤一長) 시장은 9일 나가사키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핵무기개발의 즉시 중지를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항의문을 10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토 시장은 이날 오후 가진 긴급 회견에서 “핵실험의 즉시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폭거로 분노를 느낀다. 피폭의 실상을 아는 피폭지의 시민은 분노와 깊은 우려를 느끼고 있어, 피폭지의 시장으로서 용인할 수 없다”라는 성명을 소리 높여 읽었다.
이토 시장이 공개한 항의문은 “귀국의 어리석은 짓에 따라 발생하는 위기적 상황에 대해 깊게 우려하고 있다”라며 핵무기 개발의 즉시 중지를 요구하는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핵무기 철폐를 위해 엄정한 대응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토 시장은 이날 오후 가진 긴급 회견에서 “핵실험의 즉시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폭거로 분노를 느낀다. 피폭의 실상을 아는 피폭지의 시민은 분노와 깊은 우려를 느끼고 있어, 피폭지의 시장으로서 용인할 수 없다”라는 성명을 소리 높여 읽었다.
이토 시장이 공개한 항의문은 “귀국의 어리석은 짓에 따라 발생하는 위기적 상황에 대해 깊게 우려하고 있다”라며 핵무기 개발의 즉시 중지를 요구하는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핵무기 철폐를 위해 엄정한 대응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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