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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남북한 전쟁 피해야"

"한반도 안정을 위험 빠뜨릴 수 있는 행도 자제해야"

브라질 정부가 천안함 사건으로 고조된 남북한 긴장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번 사태가 무력충돌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외무부는 한국 정부와 천안함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천안함 사건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또 "한반도의 안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해 천안함 사건이 무력충돌로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폴랴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주요 신문들은 이날 국제면 1개 면을 할애해 한반도 문제를 다루었다.

신문들은 특히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단하고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면서 사태의 추이에 관심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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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욱탄12용사

    김정일 모가지만 노리고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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