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업주들 ‘바다이야기’ 제조사에 손배 준비
한컴산 중앙회에도 불만 토로 ‘결별’ 예고
‘바다이야기’ 판매사인 (주)지코프라임(대표이사 최 모씨. 구속)에 전국 바다이야기 게임장 업주들의 대규모 줄 소송이 예고되고 있다.
게임장 업주들 “대규모 줄소송 시작에 불과”
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바다이야기 오락기를 구입해 영업하던 Y게임장 업주 최 모(56)씨는 지난 달 29일 "불법 게임기를 속여서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며 판매사 '지코프라임'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 씨는 소장에서 "지코프라임 대표 최 씨 등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게임물 등급 분류 심사 통과 당시와 달리 '연타'와 '예시' 등 불법 기능이 가능하도록 오락기를 개ㆍ변조해 유통시켜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송 움직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게임장 업주들의 전언이다.
대구에서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열어 운영하던 게임장 업주 90여명은 “조만간 지코프라임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며 “오늘 알려진 강릉 최 사장의 소송은 대규모 소송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바다이야기 업주들의 소송을 도모하고 있는 이 모씨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릉 최 사장의 경우와 달리 우리는 지코프라임을 사기죄가 아닌 기계대금청구반환소송과 지코프라임 재산가압류 신청을 조만간 낼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우리는 지코프라임의 결백을 믿고싶지만 만약 공판 과정에서 불법으로 판결난다면 사기죄 소송도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경우 1천5백군데 성인오락실이 개장됐는데 이 중 바다이야기 오락실은 모두 1백여곳. 이 씨는 1백여곳 바다이야기 게임장 중 “이미 90여곳 가량의 업주들이 이번 소송을 준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 씨는 “대구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바다이야기 업주들이 지금 연대소송에 동참하기 위해 (가칭) ‘전국 1만5천 게임장업주 상품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일반 게임업주들, 한컴산 중앙회와 결별 분위기
한편 일반 게임업주들은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한컴산)과의 결별하는 분위기다. 특히 한컴산 김 회장이 로비 혐의로 전격 체포되는 가운데 구속영장 발부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더 이상 한컴산에 대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와관련 이 씨는 “김 회장이 물론 좋은 의도로 (로비를) 했다고 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분위기라 음으로 양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대위에 참가하는 업주들도 그렇고 다른 일반 게임장 업주들도 한컴산에 더 이상 기대 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바다이야기ㆍ황금성 외 일반 성인용 오락기도 소송 대상 될 듯
또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오락기를 매입해 오락실을 운영한 게임장 업주들 이외 다른 오락기를 구매해 영업을 해왔던 일반 업주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이들 업주들은 “이번 바다이야기 파문에 걸려 자신들도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에서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바다이야기나 황금성이 아닌 OO을 돌리고 있는데 언론이나 정부에서 우리까지 타켓을 삼아 사실상 사업이 끝장난 상태”라며 “정부가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행정 처분을 내리고 있는 데 대해 손배청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와는 별도로 OO오락기도 문제가 되면 판매사에도 손배를 별도로 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해 전국 성인용 오락실 업주들의 대규모 줄소송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게임장 업주들 “대규모 줄소송 시작에 불과”
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바다이야기 오락기를 구입해 영업하던 Y게임장 업주 최 모(56)씨는 지난 달 29일 "불법 게임기를 속여서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며 판매사 '지코프라임'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 씨는 소장에서 "지코프라임 대표 최 씨 등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게임물 등급 분류 심사 통과 당시와 달리 '연타'와 '예시' 등 불법 기능이 가능하도록 오락기를 개ㆍ변조해 유통시켜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송 움직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게임장 업주들의 전언이다.
대구에서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열어 운영하던 게임장 업주 90여명은 “조만간 지코프라임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며 “오늘 알려진 강릉 최 사장의 소송은 대규모 소송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바다이야기 업주들의 소송을 도모하고 있는 이 모씨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릉 최 사장의 경우와 달리 우리는 지코프라임을 사기죄가 아닌 기계대금청구반환소송과 지코프라임 재산가압류 신청을 조만간 낼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우리는 지코프라임의 결백을 믿고싶지만 만약 공판 과정에서 불법으로 판결난다면 사기죄 소송도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경우 1천5백군데 성인오락실이 개장됐는데 이 중 바다이야기 오락실은 모두 1백여곳. 이 씨는 1백여곳 바다이야기 게임장 중 “이미 90여곳 가량의 업주들이 이번 소송을 준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 씨는 “대구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바다이야기 업주들이 지금 연대소송에 동참하기 위해 (가칭) ‘전국 1만5천 게임장업주 상품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일반 게임업주들, 한컴산 중앙회와 결별 분위기
한편 일반 게임업주들은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한컴산)과의 결별하는 분위기다. 특히 한컴산 김 회장이 로비 혐의로 전격 체포되는 가운데 구속영장 발부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더 이상 한컴산에 대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와관련 이 씨는 “김 회장이 물론 좋은 의도로 (로비를) 했다고 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분위기라 음으로 양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대위에 참가하는 업주들도 그렇고 다른 일반 게임장 업주들도 한컴산에 더 이상 기대 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바다이야기ㆍ황금성 외 일반 성인용 오락기도 소송 대상 될 듯
또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오락기를 매입해 오락실을 운영한 게임장 업주들 이외 다른 오락기를 구매해 영업을 해왔던 일반 업주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이들 업주들은 “이번 바다이야기 파문에 걸려 자신들도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에서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바다이야기나 황금성이 아닌 OO을 돌리고 있는데 언론이나 정부에서 우리까지 타켓을 삼아 사실상 사업이 끝장난 상태”라며 “정부가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행정 처분을 내리고 있는 데 대해 손배청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와는 별도로 OO오락기도 문제가 되면 판매사에도 손배를 별도로 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해 전국 성인용 오락실 업주들의 대규모 줄소송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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