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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품권 발행업체 19개사 압수수색

상품권 지정 로비 및 탈세-비자금 의혹 등 수사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4일 오후 19개 경품용 상품권 지정업체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오후 2시께 검사 10명과 수사관 등 2백30명을 동원해 한국문화진흥, 한국교육문화진흥, 한국도서보급 등 서울 전역과 성남의 상품권 지정업체 19개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회계자료와 컴퓨터, 지정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해 상품권 지정 과정의 로비 및 제출문서 조작 의혹, 수익금 탈세 및 로비자금 사용 의혹 등 세간에 제기된 의혹을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년새 30조원어치의 천문학적 경품용 상품권이 발행된 대목을 중시하며 이들이 상품권 발행을 통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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