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양산, 졌지만 이겼다"
박희태-송인배 3300표차, 김양수 13.8%로 분루
민주당은 28일 송인배 후보가 3천여표 차로 경남 양산에서 석패한 것과 관련 "선거에 졌지만 내용은 승리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10.28 재보선 개표종료 논평을 통해 "경남 양산은 우리가 수십년간 단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한나라당의 아성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그 지역에서 5선 관록에, 차기 국회의장이 거의 낙점된 것처럼 오만하던 한나라당의 전직 대표를 무명의 송인배 후보가 따라붙었다고 하는 것은 선거혁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송인배 후보가 비록 낙선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영전에 선물을 바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산의 공식 투표결과는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 38.1%(3만801표), 민주당 송인배 후보 34.1%(2만7천502표)로 두 사람간 격차는 3300여표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는 3.5%(2천836표)를 획득했고,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재보선까지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김양수 전 의원은 13.8%(1만1천162표)에 그쳤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10.28 재보선 개표종료 논평을 통해 "경남 양산은 우리가 수십년간 단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한나라당의 아성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그 지역에서 5선 관록에, 차기 국회의장이 거의 낙점된 것처럼 오만하던 한나라당의 전직 대표를 무명의 송인배 후보가 따라붙었다고 하는 것은 선거혁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송인배 후보가 비록 낙선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영전에 선물을 바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산의 공식 투표결과는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 38.1%(3만801표), 민주당 송인배 후보 34.1%(2만7천502표)로 두 사람간 격차는 3300여표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는 3.5%(2천836표)를 획득했고,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재보선까지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김양수 전 의원은 13.8%(1만1천162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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