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원-충북4군, '민주당 승리' 확정
양산은 피 말리는 대접전, 한나라 강릉에서만 당선 확정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안산 상록을 재보선 개표를 완료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41.2%의 득표율로 33.2%에 그친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면서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지었다.
충북 4군에서도 정범구 민주당 후보가 더블포인트에 가까운 압도적 표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상황이며, 62.5%의 개표율을 나타내고 있는 수원 장안의 경우도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49.8%의 득표율을 올려 42.8%에 그친 박찬숙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않은 강릉에서만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39.6%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경남 양산의 경우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 38.1%, 송인배 민주당 후보 36.6%로 두 사람간의 격차가 불과 500표 안팎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말 그대로 대접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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