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양산,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쇄도!
수원은 총선때보다 높아, 양산도 엇비슷. 한나라당 초긴장
오전 9시 현재 재보선 5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8.6%로 지난해 18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의 평균 투표율 9.1%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수원 장안과 경남 양산의 경우는 지난번 총선때보다도 높거나 엇비슷해, 일대 파란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수원 장안의 9시 투표율은 8.2%로 지난번 총선때의 7.2%를 크게 웃돌고 있다.
경남 양산도 9.3%를 기록하면서 지난번의 9.4%와 엇비슷하다.
이밖에 안산 상록을은 6.0%, 강릉은 9.4%, 충북4군은 9.2%로 지난번보다는 소폭 낮으나 예상보다는 높은 투표율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번에 안산 상록을은 7.6%, 강릉은 10.6%, 충북4군은 10.0~10.4%였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으면 여당에게 불리하고 야당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돼, 투표 초반의 높은 투표율에 내심 한나라당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의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30%대 후반까지 가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긴장감을 나타낸 뒤, "앞으로 남은 시간 적극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가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게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적극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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