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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리당 후보 지지여론 날마다 확산"

민주당 후보 출마한 '4곳 모두 선전' 주장

민주당이 23일 재보선이 치러질 5곳 가운데 민주당이 후보를 낸 4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판세분석을 통해 "지난 열흘 남짓한 선거운동기간동안 우리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호남에서 치러지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우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이 날마다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우선 안상 상록을에 대해 "우리당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고 그 높은 기대만큼 상당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에 대한 지역민심의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원 장안에 대해선 "손학규 전 대표의 헌신적인 지원과 장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이찬열 후보의 성실함이 어우러져 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대해선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후퇴와 기대에 못 미치는 농업정책에 대한 불만에 억울하게 의원직을 상실한 김종률 전 의원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깨끗하고 유능하고 참신한 정범구 후보가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경남 양산지역에 대해선 "한나라당 텃밭인 이곳에서조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국민적 비통함이 지역의 바닥 민심에서 심판론과 견제론으로 이어져 송인배 후보에 대한 지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은 네 곳 재보궐선거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불법선거 운동 사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돌아선 민심에 초조해진 한나라당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이날 국정감사후 모든 의원을 5개 선거구에 집중투입하기로 한 데 맞서 민주당도 모든 의원들을 선거구로 집중투입키로 해, 10.28 재보선은 양당간 전면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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