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2일 재보선이 치러질 경남 양산 분위기가 자당의 송인배 후보에게 유리하게 급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와 친노인사들이 양산에서 연석회의를 한 것과 관련, "나도 지금 양산에 다녀오는 길인데 양산의 바닥분위기가 놀라울 정도로 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나가는 차에서 기호2번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환호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마치 수도권 선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주말인 24, 25일 기적의 양산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전국에서 송인배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분들이 모두 모이셔서 기적의 양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며 "현지의 분위기는 대단히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듭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송인배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에는 노사모를 비롯해 유시민 전 장관, 안희정 최고위원 지지자 등 수백명이 참가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주말인 24~25일에는 전국의 노사모 등이 양산에 집결해 송 후보 지지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