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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임종인 단일화협상 재개...그러나

강기갑 "임종인으로 단일화해야"

김영환 민주당 후보와 임종인 무소속 후보가 22일 하루간의 냉각기를 거쳐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임 후보를 밀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가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해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양쪽 협상대표인 민주당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과 임종인 후보 장화식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산 상록을 재선거와 관련하여 민주당과 무소속 임종인 후보측, 무소속 임종인 후보측과 민주당은 단일화협상을 즉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쪽의 협상 재개에는 재야시민단체들의 모임인 ‘민주통합시민행동’의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 강기갑 민노당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 양당대표회담을 제안하며 "후보단일화 합의를 무효함으로써 안산 시민들과 국민들의 후보단일화 염원을 저버리고 있는 안산 상록을에서 야3당 단일후보인 임종인 후보로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한다"며 김영환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예고했다.

강 대표는 그럴 경우 "그럴 경우 민노당은 전국적 범위의 반MB연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민노당 후보출마 지역에서 과감하게 정치적 결단을 할 것"이라며 수원 장안, 경남 양산에서 민노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후보가 사퇴할 가능성은 전무해,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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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1
    나여

    니가 양보해야지
    내 사전에 양보란 없다.

  • 6 12
    아우리

    그걸 떠나서
    임종인은 지역 인지도가 안좋거든?
    민주당이 왜 김영환 공천했는지도 모르나봐?
    공천 후보들 중에서 지역 여론조사 결과 1위였으니까
    하기사 원래 상록지역은 김영환 지역구였지 임종인 이전에

  • 5 17
    답답

    이게 자칭 좌파 민노당 찌질이들의 한계다.
    이건 기본 룰도 안지키는 어거지네. 합리적 절차로 단일화 하면 되지 니가 관둬라, 어디는 양보 할게..에혀~~

  • 21 7
    대단한 결단

    김영환은 사퇴하여...
    반엠비 국민의 본때를 보여주자...임종인은 민노당 소속도 아니다.
    민주당은 소탐대실하지 말고 대연합에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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