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안산 상록을 재보선과 관련, 무소속 임종인 예비후보가 13일 민주당 김영환 예비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임종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단일화를 수용한다”며 “후보 단일화의 실제적 담보를 위해 선거일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야4당 대표가 함께 선언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심판과 야권 연대의 실현이란 정신에 부합하는 단일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후보 적합도'를 주장, '당선 가능성'을 주장하는 김영환 후보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 구체적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하기까지에는 적잖은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