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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불참 확정

호주, 유럽 등지서 전지훈련, 2차례 유럽 현지 대회 출전

박태환(단국대)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불참하고,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중장거리 종목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특별강화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영연맹 특별강화위원장인 정일청 수영연맹 전무는 이날 회의 후 "11월 호주, 내년 1∼2월 유럽 전훈 등 동계훈련에 치중하고자 박태환은 이달 열릴 전국체전과 12월 홍콩에서 열릴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후 중장거리 쪽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나 이번 전국체전에 단거리인 자유형 50m와 100m에 참가 신청이 돼 있어 대회 참가를 꺼렸다. 그러나 노민상 감독 등은 박태환의 전국체전 출전을 훈련의 연속선상에서 참가하길 원해 갈등을 빚어왔다.

박태환은 노민상 대표팀 감독과 송홍선 체육과학연구원 박사를 비롯해 강용환(강원도청), 배준모(서울시청), 장상진(한국체대), 이재영(대구체고), 김서영(진천여중) 등 5명의 자유형 중장거리 종목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이어 내년 1~2월 유럽에서 약 한 달간 머물면서 전지훈련을 겸해 현지에서 2개 정도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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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

    요즘 많이 노력하시는데 힘드시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린 만큼 성적이 나오길바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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