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무소속 출마 선언, 양산 재보선 파란
박희태-김양수-송인배 3각 판도, 재보선 최대 이벤트
김양수 전 의원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뒤진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고, 이는 양산 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왜곡한 오만한 공천"이라며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행패에 굴복할 수 없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3군데 여론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나라당 여론조사 결과 2대1로 앞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공심위의 잘못된 공천이 저와 한나라당을 잠시 떨어져 있게 만들었다"며 "양산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한나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무소속 출마 후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복당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양산 토박이인 김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양산 재보선은 박희태 전 대표, 김 전 의원, 그리고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친노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 3각구도로 펼쳐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 양상을 띠면서 10월 재보선 최대 빅이벤트 지역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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