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PD "장광근에게 어쨌든 송구하게 됐다"
장광근 "사적으로 통화한 내용 갖고 과장해 방송"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은평 재보선' 발언 파문과 관련, 장 사무총장 발언을 보도했던 <평화방송> 측이 파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핵심 보도내용에 대해선 기존보도를 고수하는 태도를 견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평화방송> 오모 PD는 장 사무총장의 강력 항의에 대해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장 사무총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장 사무총장은 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다.
오 PD는 6일 보낸 문자에서 이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문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장 총장은) 그런 발언 하신 적 없다"며 "'10월 재보선에 은평을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했는데 (장 총장은) 그런 공언한 적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완료", "공언"이란 표현을 장 사무총장이 사용한 적은 없고, 평화방송도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적이 없다는 해명인 셈.
앞서 평화방송은 지난 4일 자사와의 통화에서 장 사무총장이 "수원 장안 지역 대법원 선고 기일이 9월 10일로 확정됐기 때문에 10월 재보선 대상 지역 포함이 확정됐다"며 "은평을 지역도 이번에 재보선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었다.
오 PD는 그러나 장 사무총장이 "수원 장안 10월 재보선이 확정됐다"고 말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이 부분은 거의 방송멘트가 본의 아니게 통화과정에서 착각됐던 것 같다. 어쨌든 송구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오 PD는 하지만 "은평을 재보선 가능성이 높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한 장 사무총장의 항의에 대해선 "듣고 있다 정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무리가 아닌지요"라고 반박했다. 보도의 핵심 내용에 대해선 기존 보도 내용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문자 메시지인 셈.
한편 장 사무총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정식 인터뷰도 아니고 평소에 잘 아는 PD가 나한테 사적으로 한두 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통화한 내용을 가지고 과장해 방송하는 법이 어딨느냐"라며 "나를 정식으로 방송에 출연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게 통화한 내용을 가지고 PD와 방송 진행자가 마치 내가 인터뷰에 응했다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방송하면 되느냐"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다음은 <평화방송> 오 PD가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9/5 10:50 AM
오 PD입니다. 방송 내용은
1. 은평을 재보선 가능성이 높다고 듣고 있다.
- 듣고 있다 정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무리가 아닌지요.
2. 문 대표 측에서 선고기일을 늦춰보려고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역시 들었다는 얘기 정도이고 또 누구나 그런 노력하지 않나요?
3. 수원 장안 재보선이 확정됐다.
- 이 부분은 거의 방송멘트가 본의 아니게 통화과정에서 착각됐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송구하게 됐습니다.
9/6 1:08 PM
오 PD입니다. 문 대표 기자회견 중 잘못된 것 두 가지.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그런 발언 하신 적 없구요. “10월 재보선에 은평을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했는데 그런 공언한 적 없으십니다.
<평화방송> 오모 PD는 장 사무총장의 강력 항의에 대해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장 사무총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장 사무총장은 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다.
오 PD는 6일 보낸 문자에서 이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문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장 총장은) 그런 발언 하신 적 없다"며 "'10월 재보선에 은평을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했는데 (장 총장은) 그런 공언한 적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완료", "공언"이란 표현을 장 사무총장이 사용한 적은 없고, 평화방송도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적이 없다는 해명인 셈.
앞서 평화방송은 지난 4일 자사와의 통화에서 장 사무총장이 "수원 장안 지역 대법원 선고 기일이 9월 10일로 확정됐기 때문에 10월 재보선 대상 지역 포함이 확정됐다"며 "은평을 지역도 이번에 재보선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었다.
오 PD는 그러나 장 사무총장이 "수원 장안 10월 재보선이 확정됐다"고 말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이 부분은 거의 방송멘트가 본의 아니게 통화과정에서 착각됐던 것 같다. 어쨌든 송구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오 PD는 하지만 "은평을 재보선 가능성이 높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한 장 사무총장의 항의에 대해선 "듣고 있다 정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무리가 아닌지요"라고 반박했다. 보도의 핵심 내용에 대해선 기존 보도 내용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문자 메시지인 셈.
한편 장 사무총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정식 인터뷰도 아니고 평소에 잘 아는 PD가 나한테 사적으로 한두 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통화한 내용을 가지고 과장해 방송하는 법이 어딨느냐"라며 "나를 정식으로 방송에 출연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게 통화한 내용을 가지고 PD와 방송 진행자가 마치 내가 인터뷰에 응했다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방송하면 되느냐"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다음은 <평화방송> 오 PD가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9/5 10:50 AM
오 PD입니다. 방송 내용은
1. 은평을 재보선 가능성이 높다고 듣고 있다.
- 듣고 있다 정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무리가 아닌지요.
2. 문 대표 측에서 선고기일을 늦춰보려고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역시 들었다는 얘기 정도이고 또 누구나 그런 노력하지 않나요?
3. 수원 장안 재보선이 확정됐다.
- 이 부분은 거의 방송멘트가 본의 아니게 통화과정에서 착각됐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송구하게 됐습니다.
9/6 1:08 PM
오 PD입니다. 문 대표 기자회견 중 잘못된 것 두 가지.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그런 발언 하신 적 없구요. “10월 재보선에 은평을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했는데 그런 공언한 적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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