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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0월 재보선 공천경쟁률 7대 1

3개 선거구에 모두 21명 공천 신청

현재까지 3곳이 확정된 10월 재보선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겠다고 신청한 예비후보가 21명으로 최종집계돼,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나라당이 전날 마감, 6일 공개한 공천신청 접수자 현황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김양수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친박(친박근혜)계인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밖에 김용구 국립창원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김현성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위원, 박상준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 이상대 부산외대 겸임교수, 이장권 영산대 겸임교수 등도 공천을 신청해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안산.상록을 재선거에도 김교환 전 안산시의회 의원,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김진옥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 송진섭 전 안산시장, 윤문원씨, 이진동 전 한나라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임종응 전 박순자 최고위원 보좌관과 비공개 신청자 1명 등 8명이 공천을 청했다.

강원 강릉 재선거에는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김창남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심재엽 전 의원, 이호영 전 한나라당 대표 정무특보, 조영모 전 동국대 부교수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은 공천신청을 마감함에 따라 오는 8일 공천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서류심사,현지실사, 여론조사 등을 실시, 오는 15일께 1차 공천심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최소한 양산, 강릉은 이때까지 공천을 완료하고 안산도 민주당 공천 진행상황을 봐 공천을 가급적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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