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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

SF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평균 자책점 4.90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불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선발 블랜트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선방했다.

박찬호는 이로써 지난달 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자책점 투구를 기록했고, 박찬호의 평균 자책점은 종전 4.97에서 4.90으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팀이 0-2로 뒤진 8회말에 등판, 첫 타자인 랜디 윈에게 싱커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으나 후속 타자인 파블로 산도발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4번 타자 벤지 몰리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는 그러나 트래비스 이시카와에게 끈질긴 몸쪽 슬라이더 승부를 펼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데 이어 대타 에드가 렌테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필리스는 그러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 샌프란시스코에 0-2로 패했다. 필리스는 그러나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시즌 59승 42패 승률 5할8푼4리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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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은퇴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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