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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탈없이 순항중

김포공항~신논현, 30분만에 주파하는 급행열차도 개통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24일 오전 7시 마침내 운행을 시작했다.

9호선은 당초 지난달 12일 개통하려 했으나, 개통 직전에 운임징수 시스템에 결정적 하자가 발생해 한달반 가까이 개통이 연기됐었다.

9호선은 개통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없이 운행중이며, 9호선에 처음 도입된 급행열차 역시 제대로 운행되고 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급행열차는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 등 9개 역에서 정차해, 김포공항에서 신논현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 7호선) 등 5개 환승역에 설치된 환승게이트도 9호선에만 있는 것이지만 혼란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환승게이트는 민자 지하철인 9호선과 다른 지하철 운영기관간의 요금 수익 분배와 환승 승객의 이동경로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통과할 때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한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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