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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축구, 위대한 업적 이뤘다"

인천, 30일 히딩크축구센터 기공식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위대한 업적"이라면서 한국축구를 극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축구에서 매우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애쓴 대한축구협회와 코칭스태프, 축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거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인천시 서구 ‘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현장에서 ‘인천히딩크축구센터(IHSC)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30일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히딩크축구센터는 인천구단과 인천시, 히딩크 감독의 한국측 사업권자인 (주)HSC(대표 정은성)가 함께 오는 2010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천연잔디구장 4면, 인조잔디구장 1면, 시각장애인전용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1면 등 6개구장과 함께 교육동, 스포츠재활센터 및 숙소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히딩크 감독이 직접 선발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1급지도자와 국내외 코치진이 상주,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게 되며 우수선수들의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또한 히딩크 감독이 매년 2차례 이상 방문, 선수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축구철학과 선진축구의 동향 등에 대해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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