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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무실점 호투, '시즌 첫 구원승'

팀 5-4 승리에 기여. ML 통산 119승째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뀐 이후 첫 구원승을 따냈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4-4로 맞선 9회말 등판, 2이닝동안 3안타를 맞으며 매회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찬호는 이후 필리스가 11회초 공격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결승 우월 솔로 홈런으로 5-4로 승리함에 따라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지난 8일 LA다저스전(3이닝 무실점, 홀드)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이자, 지난달 13일 다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후 29일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승리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승수에서도 119승(93패)을 기록,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 중인 아시아투수 통산 최다승(123승) 기록에도 4승차로 다가섰다.

박찬호의 이날 총 투구수는 37개(스트라이크 22개)에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를 기록했고, 삼진 2개을 잡은 반면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박찬호의 시즌 기록은 2승 1패 1홀드가 됐고, 평균 자책점은 6.80에서 6.50으로 내려갔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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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타자가 잘것뿐입니다.
    패전으로 처리 용이나 무승부용으로 내보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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