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체질 바꿔놓겠다"
당권 장악 위한 '복당 전쟁' 사실상 선언
정 후보는 이 날 밤 전주 객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자신의 러닝메이트 신건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은 지금부터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 강한 정책, 강한 인물을 포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2009년 4월 29일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신념의 정치를 시작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여당이, 집권세력이 잘못 가고 있으면 야당이 보여야 하는데 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전주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동영-신건에게 위로와 대안이 되는 야당을 새롭게 강화하고 힘을 보태서 재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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