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CBS "신건, 땅투기 의혹 해명은 거짓말"

신건 "내가 국정원장 역임한 사람인데..."

CBS는 27일 신건(전주 완산갑) 무소속 후보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에 대해 "해명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CBS는 27일 보도에서 "신건 후보는 부인 한 씨가 요양을 위해 1년중 절반 정도를 이곳에서 머무른다고 설명했지만 현지 확인 결과 최근 사람이 거주한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며 "특히 한 씨 명의의 집 가스검침기록 카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 19일 현재 가스 사용량은 2천751㎥였고, 같은 해 10월 21일 사용량은 2천798㎥였다. 이후 올해 1월 20일엔 2천820㎥, 3월 31일도 사용량은 2천820㎥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CBS는 "겨울철까지 포함된 9개월 동안의 가스사용량이 보통 가정 한달 사용량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69㎥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부인이 요양차 반년 가량을 머무른다'는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결국 실제 거주가 목적이 아니라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를 탄 투기였다는 의혹은 더욱 짙게 됐다"고 보도했다.

CBS는 진부면 일대 절대농지 구입에 대해서도 "신 후보가 지난 2005년 5월 아들 명의로 사들인 진부면 거문리 일대 논 3천533㎡(1천70평)은 이미 옥수수나 콩밭으로 전용된 지 오래. 그나마도 경작은 마을 노인들이 맡고 있다"며 "한 이웃 주민은 '서울 사람이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여기로) 오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이 날 오전 낸 성명에서 "나는 국정원장을 역임했었고, 변호사 일을 하면서 법밥을 먹고 살아왔다. 무엇이 문제가 되고, 무엇이 문제가 되지 않는지 내 스스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도 CBS 보도에 대해 구체적 반박을 하진 못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