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바마 경제스승' 서머스, 월가에서 100억 받아
헤지펀드 520만달러, 씨티 등에서 270만달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스승'으로 불리는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에 월가에서 790만달러(우리돈 106억원)를 보수, 강연료 등의 명분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인맥'들에게 포위돼 제대로 된 금융구조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이 과장된 게 아님을 보여주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백안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최고위급 경제보좌관인 서머스위원장은 헤지펀드사인 D.E 쇼(D.E.Show)로부터 보수조로 520만달러 정도를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머스위원장은 이외에도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 삭스, 리먼 브러더스 등 뉴욕의 주요 금융회사와 기관들로부터 강연료로 각기 수십만달러 씩을 받아 모두 270만달러를 챙겼다.
클린턴 정권시절 재무부장관을 지냈던 서머스 위원장은 하버드대학 총장에서 물러난 후 D.E.쇼 사에서 파트타임 사장직을 지냈다.
벤 러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서머스위원장이 "이 나라의 최고 경제학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재무장관도 지내 그의 경제 강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인맥'들에게 포위돼 제대로 된 금융구조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이 과장된 게 아님을 보여주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백안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최고위급 경제보좌관인 서머스위원장은 헤지펀드사인 D.E 쇼(D.E.Show)로부터 보수조로 520만달러 정도를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머스위원장은 이외에도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 삭스, 리먼 브러더스 등 뉴욕의 주요 금융회사와 기관들로부터 강연료로 각기 수십만달러 씩을 받아 모두 270만달러를 챙겼다.
클린턴 정권시절 재무부장관을 지냈던 서머스 위원장은 하버드대학 총장에서 물러난 후 D.E.쇼 사에서 파트타임 사장직을 지냈다.
벤 러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서머스위원장이 "이 나라의 최고 경제학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재무장관도 지내 그의 경제 강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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