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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효과'로 강남 4구 일제히 들썩

한강변 초고층 허용으로 1년8개월만에 강남 4구 동반상승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강남4구의 주간변동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7월이후 1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세칭 '오세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모양새다.

반면에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비롯한 강북지역은 내림세가 여전해 강남-북 차이가 다시 벌어지는 시작한 양상이다.

6일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월 첫째주(2월1일~2월7일) 정례조사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5%, 경기 -0.06%, 인천 -0.06%으로 나타나 서울지역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이 0.17% 상승,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지면서 서울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서울의 강동구(0.35%), 송파구(0.30%), 강남구(0.19%), 서초구(0.04%)가 일제히 올랐다.

한강변의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잠원동 일대가 큰 폭으로 올라, 압구정동 구현대6차 158㎡(48평형)는 19억~22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억5천만원이나 올랐다. 이밖에 잠원동 한신5차(신반포) 109㎡(33평형)는 3천만원 오른 7억3천만~8억3천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강동구와 송파구도 오름폭이 커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17평형)는 2천만원 오른 6억8천만~7억원 선.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단지는 조합원들의 재건축 동의가 수월히 진행되면서 82㎡(25평형) 기준으로 한 주 동안 2천만원 올라 4억3000만~4억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0.17%)와 양천구(0.16%) 역시 강남권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작년 5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첫 상승이다.

반면 은평구(-0.19%), 중랑구(-0.17%), 노원구(-0.16%), 강북구(-0.09%), 도봉구(-0.09%), 동대문구(-0.08%), 성북구(-0.08%) 등은 하락을 거듭했다.

노원구 공릉동 효성화운트빌 125㎡(38평형)이 5억5천만원~6억5천만원 선으로 1천500만원 하락했고, 도봉구 도봉동 삼성래미안 102㎡(31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4억~4억6천만원 선에 각각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일산(-0.16%), 중동(-0.10%) 하락했고 분당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경기는 광명시가 금주 -0.54%를 기록하면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의왕시(-0.29%), 고양시(-0.21%), 성남시(-0.20%), 용인시(-0.19%), 하남시(-0.19%), 이천시(-0.18%), 남양주시(-0.12%), 안산시(-0.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김포시는 0.25% 올라 작년 9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버블세븐중 하나인 과천시도 0.18%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32평형)이 2천500만원 올라 7억3천만~8억6천만원 선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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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9 11
    전직 떳따방

    중산층들은 낚이지 마라.
    강남 기획 세력들의 준동이니,
    괜히 순진한 중산층들은 저들만의 사기질에 낚이지 말기 바란다.
    폭탄 돌리기 한 두달 하다가 본격적인 폭락 시작한다.

  • 10 11
    강남주민

    강남은 평당 1억이 정상이다.
    앞으로 강남엔 개나소나 전입시키면 안된다.
    평당 가격 1억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미국박사, 재산 100억 이상 소유자들만 살아야 한다.
    차제에 강남특별시 설치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을 분리, 강북은 그냥 서울, 강남은 특별시로 만들어야 한다.

  • 10 13
    111

    4대강살리기 ...경인운하 .....경제성은 쥐꼬리만큼도 없는데
    강행하는거 봐..... 정치적 목적으로 건설업체와
    유착하여..낭비중에 낭비.. 재개발.뉴타운도 경제성은 없다.

  • 14 10
    111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부동산거품이 꺼지는데 토건삽질 하는 이명박
    경제적 관점보다는 정치적 관점에 맞추어 관료, 정치인 그리고 건설업계가 결탁해서 밀실에서 결정했다.... 돈으로 표사기 위한 올해 볼만할거야. 내년에 선거잇으니

  • 14 9
    111

    용역을 처벌하면 견찰도 처벌 해야하니 김석기구속
    원세훈도 구속........ 재벌대기업과 유착하고 있는
    이명박이 과연 몰랏을까. 오세훈도 정치적으로
    표를 얻기위해 밀실정책 .건설업계와 결탁하여

  • 11 7
    111

    용산참사의 실질 배후는 용역의 배후에는
    대형족벌 대기업 기업들이기에 떡검이 처벌해
    이명박 목가지를 치는것과 똑같아서 처벌못하지.
    강남4구에도 개발이익을 놓고 치열한 돈과권력싸움이 붙겟구만

  • 11 15
    111

    서울신문 단독 특종.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이 2008년 6월30일까지 용산4구역의 모든 건물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호람건설, 현암건설산업에 51억 원을 주기로 하고 기한 내 철거를 끝내지 못하면 하루에 510만원(계약금액의 1/1000)씩 조합에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계약서가 나왔다.

  • 12 16
    111

    저기 저동네 살려면 상위 20% 이내로 들어가야 할겟구만.
    ~~~~~~나머지 용산처럼 철거민으로 다 쫓겨나겟다.---
    또다른 용산을 만들어놓앗따...... 오세훈 이자식이.

  • 21 11
    ㅋㅋ

    그래본들 거품이지
    폭탄 돌리기 열나게 해라.

  • 10 10
    111

    한나라당 오세훈 내년 서울시장 재집권하고 싶어한데잖아
    올해도 촛불 서울시민들 졸라 견찰들에 의해 곤봉으로
    방패로 군홧발로 물대포로 두들겨 패.. 특히 용삼참사

  • 17 12
    역시 한나라당.

    오세훈 결국 서울지역땅값 다 올려놓는군요..
    헬스권수천만원짜리 가지고있다는 분이니 돈몇백몇천에
    전전긍긍하는 서민들 맘을 알리가없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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