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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나라 부산시당에 계란투척 6명 연행

당사에 스프레이도 뿌려, 조사후 귀가조치

경찰은 17일 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항의의 표시로 한나라당 부산시당 건물에 계란을 투척하고 페인트 칠을 한 시위자들 중 6명을 연행했다. 부산에서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을 연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밤 9시 30분께 KBS 부산총국 정문 앞에서 촛불 집회를 하던 4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6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 집회 참가자들은 이에 앞서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계란을 던지고 스프레이 페인트로 당사 건물에 항의 글을 남겼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부산시당에서 KBS 부산총국쪽으로 이동하던 중 불법 집회와 건물 훼손 혐의로 참가자 6명을 강제로 연행했다.

한편 이날 집회 참가자 30여명은 경찰의 강제 연행에 항의, 남부경찰서 앞에서 새벽까지 항의 농성을 벌인 후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연행된 6명에 대한 1차조사를 끝내고 귀가조치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13
    위원장

    애들 데리고 잘논다
    전투하려면 촛불 방관하는 대빵부터 날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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