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절대권력 절대부패" 박진 "종로는 정거장 아니다"
각각 종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견제론-인물론 강조
4.9총선에서 '정치1번지' 종로 지역구 대결을 펼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박진 한나라당 후보가 20일 각각 4.9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손학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종로 안국동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에서 "살을 에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바꿔나가고 공천쇄신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몸부림을 쳐왔지만 국민은 아직 그만하면 됐다고 용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걸 던지는 희생정신으로 민주세력을 일으키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제가 앞장 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2시간 전에 서울 남부벨트 공략을 목표로 동작을 출마를 위해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찾아 지원했던 손 대표는 "손학규는 종로선거구에 국회의원을 하러 나온 게 아니라 50년 정통 야당세력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중심 종로에서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고자 나왔다"며 자신 뿐 아니라 통합민주당이 건강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출범 한 달도 안된 이명박 정부의 국민을 업수이 여기고 정서를 뒤엎는 정책과 언행은 통합민주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이 정부는 서민과 정서를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다.
그는 "잘못된 길을 가는 정부를 야당이 책임지고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버려진 약자와 소외층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 정부의 잘못에 실망할 게 아니라 민주당이 있기에 희망과 기댈 곳이 있다는 것을 총선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전 통일장관과 강금실 유인태 최인기 등 당 지도부 및 현역의원 20여명을 포함, 6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정대철 고문과 장 상 전 민주당 대표, 오충일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최장집 고려대 교수는 물론 손 대표를 지지하는 전.현직 시.구의원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
동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이곳을 찾은 정 전장관은 축사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몸을 던져 선두에 선 손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손 대표를 종로에 우뚝 세워달라. 견제세력을 위해 3분의 1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정대철 고문도 "이대로 가다간 전라도 몇 석 빼곤 안된다. 이명박 여당에 박근혜 제1야당, 우리는 3당에 머물러야 한다. 단단한 견제세력을 만들어 빼앗긴 5년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진 "종로는 정거장이 아니다"
박진 의원도 이날 종로구 중학동 미대사관 옆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공성진 서울시당위원장, 김영숙 나경원 이종구 의원, 유준상 전 의원, 유종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남규 전 탁구 국가대표, 김수녕 전 양궁 국가대표 등 당원 및 지지자 6백여명과 함께 세를 과시했다.
박 의원은 '종로의 자존심, 힘있는 일꾼 박진', '국정안정, 종로발전 박진이 해냅니다'를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종로에서 이기면 서울에서 이기고, 서울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압승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 총선승리를 위한 태풍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정치 1번지로서 정거장이 아니다"라며 "저는 종로에서 태어나고 종로에서 자란 종로의 아들로서 이번 18대 총선에서 종로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종로 인물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야당인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고, 면면을 봐도 도로 열린우리당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망친 세력에 대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거물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 쪽 인물이 시시했으면 아마도 전략공천을 해서 후보를 바꾸자고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이 큰 나무로 키워주신 박 후보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삼청공원을 돌며 유권자에게 출정사실을 알린 박 의원은 개소식 이후에도 오후 늦게까지 북촌 자율방범위원회와 삼청동 1번지 클럽을 방문하는 등 지역을 샅샅이 돌며 표밭갈이에 매진했다.
손학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종로 안국동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에서 "살을 에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바꿔나가고 공천쇄신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몸부림을 쳐왔지만 국민은 아직 그만하면 됐다고 용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걸 던지는 희생정신으로 민주세력을 일으키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제가 앞장 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2시간 전에 서울 남부벨트 공략을 목표로 동작을 출마를 위해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찾아 지원했던 손 대표는 "손학규는 종로선거구에 국회의원을 하러 나온 게 아니라 50년 정통 야당세력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중심 종로에서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고자 나왔다"며 자신 뿐 아니라 통합민주당이 건강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출범 한 달도 안된 이명박 정부의 국민을 업수이 여기고 정서를 뒤엎는 정책과 언행은 통합민주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이 정부는 서민과 정서를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다.
그는 "잘못된 길을 가는 정부를 야당이 책임지고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버려진 약자와 소외층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 정부의 잘못에 실망할 게 아니라 민주당이 있기에 희망과 기댈 곳이 있다는 것을 총선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전 통일장관과 강금실 유인태 최인기 등 당 지도부 및 현역의원 20여명을 포함, 6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정대철 고문과 장 상 전 민주당 대표, 오충일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최장집 고려대 교수는 물론 손 대표를 지지하는 전.현직 시.구의원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
동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이곳을 찾은 정 전장관은 축사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몸을 던져 선두에 선 손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손 대표를 종로에 우뚝 세워달라. 견제세력을 위해 3분의 1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정대철 고문도 "이대로 가다간 전라도 몇 석 빼곤 안된다. 이명박 여당에 박근혜 제1야당, 우리는 3당에 머물러야 한다. 단단한 견제세력을 만들어 빼앗긴 5년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진 "종로는 정거장이 아니다"
박진 의원도 이날 종로구 중학동 미대사관 옆에 마련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공성진 서울시당위원장, 김영숙 나경원 이종구 의원, 유준상 전 의원, 유종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남규 전 탁구 국가대표, 김수녕 전 양궁 국가대표 등 당원 및 지지자 6백여명과 함께 세를 과시했다.
박 의원은 '종로의 자존심, 힘있는 일꾼 박진', '국정안정, 종로발전 박진이 해냅니다'를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종로에서 이기면 서울에서 이기고, 서울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압승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 총선승리를 위한 태풍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정치 1번지로서 정거장이 아니다"라며 "저는 종로에서 태어나고 종로에서 자란 종로의 아들로서 이번 18대 총선에서 종로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종로 인물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야당인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고, 면면을 봐도 도로 열린우리당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망친 세력에 대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거물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 쪽 인물이 시시했으면 아마도 전략공천을 해서 후보를 바꾸자고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이 큰 나무로 키워주신 박 후보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삼청공원을 돌며 유권자에게 출정사실을 알린 박 의원은 개소식 이후에도 오후 늦게까지 북촌 자율방범위원회와 삼청동 1번지 클럽을 방문하는 등 지역을 샅샅이 돌며 표밭갈이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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