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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6곳 공천 확정

공심위, 김재홍-이용호 의원 탈락 시사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9일 호남지역 6곳에 대한 공천심사를 완료하고 최고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이날 공천심사에서는 김재홍 의원(익산시갑)과 이용호 의원(해남완도진도)이 탈락하고,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윤승용 전 청와대홍보수석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호남 6개 지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이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추인하고 오늘 오후 최고위로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후 5시께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 간사는 최고위에 넘긴 공천 확정 명단과 관련해 “전남 3곳과 전북 3곳으로 알고 있고, 현역의원 탈락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역은 복수"라고 말다. 현재 호남지역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 가운데 현역 의원은 모두 2명으로 조 의원과 이 의원이 탈락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광주 서구갑(유종필-조영택)과 어제 공천이 확정된 서구을(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관련, “심사에 대한 결정을 위해 토론을 하고 있다”며 “결과를 내야 할 것으로 생각하나, 실사결과가 도착해야 한다. 도착하지 않으면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심위는 공정경선 논란이 제기된 광주 서구을 재심을 위해 실사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취합, 조사하고 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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