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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8일 김성호 인사청문회 합의

김용철-홍만표 증인 채택도 합의, 치열한 공방 예고

여야는 11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합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 의원과 통합민주당 간사인 선병렬 의원은 이날 오후 전화 접촉을 갖고 18일 정보위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내정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선 의원이 전했다.

여야는 지난 7일 청문회 파행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삼성 떡값' 의혹 제기의 당사자인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 김 변호사의 증인 채택에 합의하고 12일 정보위 차원에서 증인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출석 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에 발송해야 한다.

김 변호사와 함께 근무했다는 이유로 한나라당이 증인으로 신청한 홍만표 법무부 홍보관리관에도 민주당이 증인 채택에 동의해 역시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다만 `삼성 떡값'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김인국 총무신부에 대한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여야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선 의원은 전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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