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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수도권 출마' 압력에 반발, 공천심사 거부?

박재승 공심위원장에 대한 불만 표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의 수도권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박상천 대표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전남 고흥.보성지역 공천을 신청한 상태.

박 대표는 지난 2일 공천심사위원회의 면접에 불참한 가운데 마지막 면접일인 3일에도 구체적인 면접 일시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오후 늦게 면접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그의 면접 불참은 그의 수도권 출마를 압박해온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에 대한 노골적 불만 표출로 해석돼, 박 위원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공심위 박경철 홍보간사는 이와 관련, “기본적으로 한 정당의 대표는 공식 당무 이외도 많은 일과가 있기 때문에 면접장에 나오실 예정이었으나 피치 못할 약속으로 연기할 것을 공심위원장께 요청했고, 공심위에서는 당연히 배려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파문 확산 진화에 부심했다.

박 간사는 "박 대표가 이날 중 면접을 하기로 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박 대표가 면접을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공심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만약에 당무나 중요한 행사가 겹칠 수 있는 0.1%의 가능성이 있다면 존중의 대상이 될 것이고, 그런 이유가 없으시다면 면접을 진행하실 것”이라고 즉답을 피하며, “당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배려는 공심위에서 어떠한 형식과 방법이든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해 탄력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 관계자는 “박 대표는 현재 당사에 있다”며 “오후에 특별한 일정은 없다. (하지만) 면접일시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2
    지역여론

    박대님께서 서울출마나 비례선택하시길...
    지역여론이 거쎄지고 있읍니다.
    좋은기회 큰정치틀을 만들수있는 기회인데 서울출마나 비례대표로 가시길 바라는
    여론이 많읍니다.
    16년의 지역 성원에 보답하는길도 될것입니다.. 후배에게도 길을 열어 주세요..
    통합의 의미는 갈등보다는 화합을 위하고 지역발전에 같이 힘써주시길 바란답니다.
    부디 큰정치,지역민의 여론에 좋은결과 기대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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