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적 이윤호 딸, 한국 건강보험 혜택이 웬말?"
이윤호 지식, 부동산 투기-재산은닉-증여세 탈루 의혹 쏟아져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에 대해 27일 지난 2002년 수지아파트 분양권을 매도한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미납, 재산 은닉 의혹 등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 국적을 포기한 딸이 아직도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사실도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분양 전매 투기, 증여세 탈루, 재산은닉 의혹...
서갑원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 롯데캐슬 엠파이어 외에 당진 임야,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 분양권, 송파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 매입 등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다"면서 "지난 2002년 매도한 수지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소명자료에도 누락돼 있는데, 이는 명백한 미등기 분양권 전매"라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또 "2005년 8월 취득한 롯데캐슬 엠파이어 아파트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등기했는데 구입대금 9억6천만원의 절반인 4억8천만원을 부인이 부담해야 함에도 부담하지 않아 증여세 탈루 의혹도 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후보자는 본인이 평생 모은 재산을 48억원으로 신고했지만, 최근 6년간 이자수입을 제외한 후보자 수입이 총 61억6천만원에 달해 재산은닉 의혹이 있다"며 재산 은닉 의혹도 제기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도 "내정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시지가 12억원의 여의도 아파트 외에 잠실 더스타파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공급가액 각각 15억원, 6억원)을 각각 후보자와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송파와 같은 버블세븐 지역에 부부가 나란히 청약에 당첨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 만큼이나 확률이 희박하고, 엄연한 부동산 투기"라고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미국국적 딸, 한국 건강보험 혜택이 웬말?"
한국국적을 포기한 이윤호 후보 딸이 아직도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영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에서 출생해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가 만 22세가 되는 2002년까지 국적선택을 하지 않아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며 "사회지도층에 있어왔으며, 고위 공직자로 뜻을 펼치고자 하는 인사의 자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쉽지않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더욱이 후보자의 장녀는 현재까지도 후보자의 피부양자로 국민건강보험혜택을 누려왔다"며 "국적은 미국을 선택하고 행정서류상으로는 최근까지 조치하지 않고, 혜택은 지금도 누리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미분양 전매 투기, 증여세 탈루, 재산은닉 의혹...
서갑원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 롯데캐슬 엠파이어 외에 당진 임야,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 분양권, 송파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 매입 등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다"면서 "지난 2002년 매도한 수지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소명자료에도 누락돼 있는데, 이는 명백한 미등기 분양권 전매"라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또 "2005년 8월 취득한 롯데캐슬 엠파이어 아파트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등기했는데 구입대금 9억6천만원의 절반인 4억8천만원을 부인이 부담해야 함에도 부담하지 않아 증여세 탈루 의혹도 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후보자는 본인이 평생 모은 재산을 48억원으로 신고했지만, 최근 6년간 이자수입을 제외한 후보자 수입이 총 61억6천만원에 달해 재산은닉 의혹이 있다"며 재산 은닉 의혹도 제기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도 "내정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시지가 12억원의 여의도 아파트 외에 잠실 더스타파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공급가액 각각 15억원, 6억원)을 각각 후보자와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송파와 같은 버블세븐 지역에 부부가 나란히 청약에 당첨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 만큼이나 확률이 희박하고, 엄연한 부동산 투기"라고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미국국적 딸, 한국 건강보험 혜택이 웬말?"
한국국적을 포기한 이윤호 후보 딸이 아직도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영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에서 출생해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가 만 22세가 되는 2002년까지 국적선택을 하지 않아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며 "사회지도층에 있어왔으며, 고위 공직자로 뜻을 펼치고자 하는 인사의 자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쉽지않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더욱이 후보자의 장녀는 현재까지도 후보자의 피부양자로 국민건강보험혜택을 누려왔다"며 "국적은 미국을 선택하고 행정서류상으로는 최근까지 조치하지 않고, 혜택은 지금도 누리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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