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민주당, 강온 대립으로 한승수 인준 결론 못내
8시 의총 다시 열기로. ‘부결 당론-자유투표-연기’ 놓고 엇갈려
통합민주당이 26일 한승수 총리후보 인준 여부를 놓고 2시간 동안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강온 양론이 팽팽히 맞서 당론을 결정짓지 못한 채 오후 8시에 다시 의총을 열기로 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의총후 브리핑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그래서 8시에 다시 의총을 소집해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강경론이 제법 있었다"며 "한 후보자의 실체가 사실 국민들한테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고 드러난 사실을 관대하게 처리 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총리 의혹이) 속속 드러났는데 장관 내정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가려진 상태"라며 "여기에 야당이 무책임하게 동조할 수 없지 않나”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방식과 안건처리를 거부하는 방안으로 양분돼 있음을 전하며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말해, 연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그러나 “오늘 만약에 (본회의에서 처리를) 한다면, 그건 자유투표를 통해 헌법기관인 의원이 자의 파단에 따라 하라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흠결이 있지만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자유투표 채택 가능성도 시사하며, "그러나 연기가 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를 따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께 본회의를 열고 140여개 법안과 한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표결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비공개 의총이 2시간 진행돼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의총후 브리핑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그래서 8시에 다시 의총을 소집해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강경론이 제법 있었다"며 "한 후보자의 실체가 사실 국민들한테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고 드러난 사실을 관대하게 처리 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총리 의혹이) 속속 드러났는데 장관 내정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가려진 상태"라며 "여기에 야당이 무책임하게 동조할 수 없지 않나”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방식과 안건처리를 거부하는 방안으로 양분돼 있음을 전하며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말해, 연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그러나 “오늘 만약에 (본회의에서 처리를) 한다면, 그건 자유투표를 통해 헌법기관인 의원이 자의 파단에 따라 하라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흠결이 있지만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자유투표 채택 가능성도 시사하며, "그러나 연기가 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를 따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께 본회의를 열고 140여개 법안과 한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표결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비공개 의총이 2시간 진행돼 1시간 가량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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