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외통위, '남주홍 청문회' 합의 불발
여야간 설전, 유명환 외교장관 후보자 27일 청문회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일정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입장차가 커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이에 따라 남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3월초로 미뤄지거나 아예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통합민주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나친 대북 적대정책을 가진 남 내정자가 대북협상을 주도할 장관으로서 적절한지 의문이 들고, 재산형성과정에도 의혹이 많아 시간을 갖고 점검할 부분이 있다"며 "청와대도 재검증을 하겠다고 한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기존의 '남주홍 청문회 보이콧'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진영 의원은 이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 본인의 변론을 들어보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며 "청문회도 열지 않은 채 무조건 부적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김원웅 통외통위원장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권한인 동시에 의무인 만큼 늦어도 3월초에는 실시해야 한다"며 "다만 여러 문제점이 부각돼 있는 상태인 데다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며칠 더 지켜보겠다"며 사실상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
한편 통외통위는 이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7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키로 합의했다.
또 쿠웨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알제리와의 범죄인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비준동의안, 벨기에와 형사사법공조조약 비준동의안, 몽골과 수형자이송조약 비준동의안, 국제연합부패방지협약 비준동의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간 '한-아세안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통합민주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나친 대북 적대정책을 가진 남 내정자가 대북협상을 주도할 장관으로서 적절한지 의문이 들고, 재산형성과정에도 의혹이 많아 시간을 갖고 점검할 부분이 있다"며 "청와대도 재검증을 하겠다고 한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기존의 '남주홍 청문회 보이콧'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진영 의원은 이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 본인의 변론을 들어보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며 "청문회도 열지 않은 채 무조건 부적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김원웅 통외통위원장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권한인 동시에 의무인 만큼 늦어도 3월초에는 실시해야 한다"며 "다만 여러 문제점이 부각돼 있는 상태인 데다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며칠 더 지켜보겠다"며 사실상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
한편 통외통위는 이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7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키로 합의했다.
또 쿠웨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알제리와의 범죄인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비준동의안, 벨기에와 형사사법공조조약 비준동의안, 몽골과 수형자이송조약 비준동의안, 국제연합부패방지협약 비준동의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간 '한-아세안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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