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석 논문표절 '후속기사 삭제' 파문
<국민일보> 노조 "이명박측, 사장에게 전화 걸어 보도 중지 요청"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논문표절' 의혹이 이명박 새정부의 '언론통제' 의혹으로 비화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발단은 지난 21일 박 수석의 '논문표절' 의혹을 특종보도했던 <국민일보>의 노조가 다음날인 22일 조민제 사장을 맹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이러고도 언론사 사장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는 2월 21일(목)자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다음날 거의 전 중앙언론들이 일제히 우리 기사를 추종 보도했다. 깔끔한 특종이었다"며 "정치부는 2월 22일(금)자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박 내정자의 반론을 재반박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속 기사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끝내 나가지 못했다. 조민제 사장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이명박 당선인 측에서 21일 조민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와 함께 박 내정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순복음교회측에서도 압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사실이라면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노조가 확인한 결과, 박 내정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성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는 조민제 사장과 순복음교회측의 심각한 편집권 침해라고 규정한다"며 "조민제 사장이 언론사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 사장에 대해 진상 공개 및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도 25일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 경영진과 순복음교회, 이명박 대통령측을 맹비난했다.
언론노조는 <국민일보> 노조 주장을 소개한 뒤, "논문 표절 의혹 취재가 국민일보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기사 누락을 옹호하는 것은 조민제 사장의 언론관이 얼마나 천박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조 사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민일보에 대한 압력 행사 과정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일을 은근슬쩍 넘기려 한다면 전국 1만8천여 언론노동자와 시민사회는 새정부의 언론관이 독재 정권의 언론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다음은 <국민일보> 노조와 전국언론노조 성명 전문.
[국민일보 노조 대자보]이러고도 언론사 사장인가?
국민일보는 2월 21일(목)자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다음날 거의 전 중앙언론들이 일제히 우리 기사를 추종 보도했다. 깔끔한 특종이었다.
정치부는 2월 22일(금)자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박 내정자의 반론을 재반박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속 기사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끝내 나가지 못했다. 조민제 사장의 지시 때문이었다.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이명박 당선인 측에서 21일 조민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내정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순복음교회측에서도 압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사실이라면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노조가 확인한 결과, 박 내정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성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조민제 사장과 순복음교회측의 심각한 편집권 침해라고 규정한다. 조민제 사장이 언론사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번 사태를 보면서 편집의 최종 책임을 맡고 있는 편집인 백화종 전무와 편집국의 수장인 정병덕 편집국장이 무소신 무책임으로 일관했다는 점이 서글플 뿐이다. 이제 기자들에게 무슨 낯으로 특종을 요구할 것인가.
노조는 22일 긴급 대의원-운영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요구 사항을 결의했다.
하나, 조민제 사장은 심각한 편집권 침해 사태에 대한 전말을 공개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라.
하나, 무책임으로 일관한 백화종 편집인과 정병덕 편집국장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회사는 박 내정자 관련 후속 기사를 즉각 지면에 게재하라.
하나, 회사는 편집권 침해 재발 방지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
노조는 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8년 2월 22일
국민일보노동조합
[언론노조 성명서] 언론인 본분을 저버린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은 사죄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 내정자 검증보도 삭제 외압 당사자를 색출,문책하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새 정부를 향한 언론의 구애가 시작됐다. 지난 21일 국민일보는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 내정자인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관련 특종 보도를 했다. 해당 기사를 취재한 정치부는 다음날인 22일자에 당사자와 당선인측의 반론에 대비한 후속 보도를 준비했지만 이 기사는 정작 지면에서 실종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 지부 조사 결과 기사가 사라진 배경에는 바로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의 보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정론직필과 권력 감시를 본령으로 삼는 언론이 권력 핵심부의 부도덕성과 범죄행위를 보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논문 표절 의혹 취재가 국민일보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기사 누락을 옹호하는 것은 조민제 사장의 언론관이 얼마나 천박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조민제 사장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외압에 맞서 편집권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언론사 사장이 스스로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언론사 사장의 자질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다.
후속 기사 누락 과정에는 이명박 당선인측과 여의도 순복음 교회측 압력이 있었다고 한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당시는 당선인 신분)측이 기사를 막기 위해 국민일보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언론을 적대시하지 않겠다며 '프레스 프렌들리'를 강조한 속내가 결국은 정권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취재보도하는 것을 암시했단 말인가? 권력 감시를 위한 정당한 취재 결과물마저도 힘으로 밀어부쳐 빼버리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이란 말인가? 순복음교회 역시 정당한 취재를 방해한 점을 석고 대죄해야 한다. 종교란 무릇, 헐벗고 굶주리는 민중을 돌보고 부정한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것이지 권력에 편에 서서 안위를 구가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양심있는 신도들이 나서 이번 일의 진상을 밝힐 것을 교회 측에 적극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항간에는 '명비어천가'라는 조롱섞인 표현이 나돌았다. 언론의 본분을 다하기보다는 차기 정부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언론의 행태를 빗댄 신조어이다.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어야 했다.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그 결말은 민주주의의 파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의 태도는 우리의 이런 소박한 기대와 영 딴판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민일보에 대한 압력 행사 과정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일을 은근슬쩍 넘기려 한다면 전국 만 팔천여 언론노동자와 시민사회는 새정부의 언론관이 독재 정권의 언론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으로 규정할 것이다. 견제받지 않은 채 아무거리낌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막가파식 '권력천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판단할 것이다.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도 즉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언론사 사장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외압 과정을 명백히 밝히고 언론인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8년 2월 2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발단은 지난 21일 박 수석의 '논문표절' 의혹을 특종보도했던 <국민일보>의 노조가 다음날인 22일 조민제 사장을 맹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이러고도 언론사 사장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는 2월 21일(목)자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다음날 거의 전 중앙언론들이 일제히 우리 기사를 추종 보도했다. 깔끔한 특종이었다"며 "정치부는 2월 22일(금)자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박 내정자의 반론을 재반박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속 기사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끝내 나가지 못했다. 조민제 사장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이명박 당선인 측에서 21일 조민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와 함께 박 내정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순복음교회측에서도 압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사실이라면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노조가 확인한 결과, 박 내정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성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는 조민제 사장과 순복음교회측의 심각한 편집권 침해라고 규정한다"며 "조민제 사장이 언론사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 사장에 대해 진상 공개 및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도 25일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 경영진과 순복음교회, 이명박 대통령측을 맹비난했다.
언론노조는 <국민일보> 노조 주장을 소개한 뒤, "논문 표절 의혹 취재가 국민일보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기사 누락을 옹호하는 것은 조민제 사장의 언론관이 얼마나 천박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조 사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민일보에 대한 압력 행사 과정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일을 은근슬쩍 넘기려 한다면 전국 1만8천여 언론노동자와 시민사회는 새정부의 언론관이 독재 정권의 언론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다음은 <국민일보> 노조와 전국언론노조 성명 전문.
[국민일보 노조 대자보]이러고도 언론사 사장인가?
국민일보는 2월 21일(목)자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다음날 거의 전 중앙언론들이 일제히 우리 기사를 추종 보도했다. 깔끔한 특종이었다.
정치부는 2월 22일(금)자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박 내정자의 반론을 재반박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속 기사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끝내 나가지 못했다. 조민제 사장의 지시 때문이었다.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이명박 당선인 측에서 21일 조민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내정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순복음교회측에서도 압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사실이라면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노조가 확인한 결과, 박 내정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성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조민제 사장과 순복음교회측의 심각한 편집권 침해라고 규정한다. 조민제 사장이 언론사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번 사태를 보면서 편집의 최종 책임을 맡고 있는 편집인 백화종 전무와 편집국의 수장인 정병덕 편집국장이 무소신 무책임으로 일관했다는 점이 서글플 뿐이다. 이제 기자들에게 무슨 낯으로 특종을 요구할 것인가.
노조는 22일 긴급 대의원-운영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요구 사항을 결의했다.
하나, 조민제 사장은 심각한 편집권 침해 사태에 대한 전말을 공개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라.
하나, 무책임으로 일관한 백화종 편집인과 정병덕 편집국장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회사는 박 내정자 관련 후속 기사를 즉각 지면에 게재하라.
하나, 회사는 편집권 침해 재발 방지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
노조는 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8년 2월 22일
국민일보노동조합
[언론노조 성명서] 언론인 본분을 저버린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은 사죄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 내정자 검증보도 삭제 외압 당사자를 색출,문책하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새 정부를 향한 언론의 구애가 시작됐다. 지난 21일 국민일보는 1면과 3면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 내정자인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관련 특종 보도를 했다. 해당 기사를 취재한 정치부는 다음날인 22일자에 당사자와 당선인측의 반론에 대비한 후속 보도를 준비했지만 이 기사는 정작 지면에서 실종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 지부 조사 결과 기사가 사라진 배경에는 바로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의 보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정론직필과 권력 감시를 본령으로 삼는 언론이 권력 핵심부의 부도덕성과 범죄행위를 보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논문 표절 의혹 취재가 국민일보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기사 누락을 옹호하는 것은 조민제 사장의 언론관이 얼마나 천박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조민제 사장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외압에 맞서 편집권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언론사 사장이 스스로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언론사 사장의 자질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다.
후속 기사 누락 과정에는 이명박 당선인측과 여의도 순복음 교회측 압력이 있었다고 한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당시는 당선인 신분)측이 기사를 막기 위해 국민일보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언론을 적대시하지 않겠다며 '프레스 프렌들리'를 강조한 속내가 결국은 정권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취재보도하는 것을 암시했단 말인가? 권력 감시를 위한 정당한 취재 결과물마저도 힘으로 밀어부쳐 빼버리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이란 말인가? 순복음교회 역시 정당한 취재를 방해한 점을 석고 대죄해야 한다. 종교란 무릇, 헐벗고 굶주리는 민중을 돌보고 부정한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것이지 권력에 편에 서서 안위를 구가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양심있는 신도들이 나서 이번 일의 진상을 밝힐 것을 교회 측에 적극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항간에는 '명비어천가'라는 조롱섞인 표현이 나돌았다. 언론의 본분을 다하기보다는 차기 정부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언론의 행태를 빗댄 신조어이다.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어야 했다.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그 결말은 민주주의의 파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의 태도는 우리의 이런 소박한 기대와 영 딴판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민일보에 대한 압력 행사 과정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일을 은근슬쩍 넘기려 한다면 전국 만 팔천여 언론노동자와 시민사회는 새정부의 언론관이 독재 정권의 언론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으로 규정할 것이다. 견제받지 않은 채 아무거리낌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막가파식 '권력천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판단할 것이다.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도 즉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언론사 사장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외압 과정을 명백히 밝히고 언론인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8년 2월 2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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