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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이춘호 "유방암 아니라 기뻐서 오스피텔 구입"

딸도 부동산 6건 보유, 차남은 강남 아파트...

전국 각지에 40건의 부동산을 보유해 투기 의혹을 사고있는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의 황당한 해명이 국민 분노를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이춘호 "유방암 아니라서 기쁜 마음에 오피스텔 구입"

이춘호 후보는 작고한 부모와 남편으로부터 전국 곳곳에 방대한 부동산과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외에 자신이 직접 오피스텔 3채를 포함한 6건을 구입했다.

이 후보는 23일 SBS와 인터뷰에서 서초동 오피스텔의 경우 유방암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쁜 마음에 서재로 쓰려고 분양 받았다고 해명, 보는이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 후보는 "유방암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그런 (오피스텔 같은) 걸 하나 샀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서재로 쓰려고 산 거예요. (남편과) 둘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편에게서 물려받은 제주도 땅을 재산 신고때 절반만 신고한 데 대해서도 " 서류를 모두 제출했는데 실무자의 실수로 절반만 기재됐다"고 실무자 책임으로 돌렸다.

그는 이밖에 상속받은 부동산 대부분을 아직 팔지 않고 있으니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딸도 부동산 6건 소유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본지 확인 결과 장남과 함께 본인 명의로 3채, 장남 명의로 1채를 구입한 오피스텔의 경우 고양의 오피스텔은 장남과 함께 나란히 2채를 구입해 투기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등 곳곳에서 투기 의혹을 낳아 부적격자라는 비난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재산 신고를 거부한 이 후보의 장녀도 전국 6곳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남도 강남 반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등 집안 전체가 막대한 부동산 보유자로 드러나면서 국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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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9 8
    갈가리

    부동산광들의 기쁨표현은.....
    그런 식으로 하는가?
    허허 !... 참으로 천박의 극치로세 !

  • 12 13
    변사또

    명박정권에 부동산 대책은 없다
    지 밥그릇 깨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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