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남주홍, 전쟁 나면 도망갈 준비 다해놔"

"이춘호, 부부가 논의해 땅 사지 않았겠나", "한승수 부적격"

통합민주당이 부동산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와 가족 이중국적 논란을 빚고 있는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의 경질을 촉구하는 과정에 남주홍 후보가 강경대북 논리를 펴면서 전쟁이 나면 가족들이 도망갈 준비를 다 해놓았다고 비난, 남 후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2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남주홍 후보 가족의 이중국적 논란과 관련, "북한을 적대시하고 힘으로 북한을 제압해야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분이 어떻게 가족들은 만약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부다 도망갈 수 있는 준비는 다 해놓은 셈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비약'이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 일반국민들이 생각하기에 통일부 장관이 항상 적대적인 발언을 해왔던 분이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전부 가족들이 취득하고 있고 부인의 경우에도 사실 대통령 선거 이후 올해 초에 영주권을 포기한 거란 말이다"라며 "그래서 이런 것이 본인이 평소에 주의 주장했던 그런 내용들하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그런 얘기들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이밖에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가 문제의 수십건 부동산을 대부분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투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부부관계라고 하면 그런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논하고 또 본인도 일부 취득했다고 또 시인하지 않았냐"라며 "그래서 사망한 남편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부부관계인 경우에는 사실상의 부동산 투기나 매입과정에 충분히 개입을 했다라고 그렇게 볼 수 있다"고 투기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한승수 총리 후보 인준 여부와 관련해선 "청문회 의견은 부적격 의견이 될 가능성이 꽤 있다. 청문회 의견은 부적격 의견으로 낼 것 같다"며 "표결 문제는 월요일쯤에 또 입장을 당에서 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1 8
    호호

    남주홍도 팔로스버디스에 집있나?
    도망갈 준비 다해논건
    연주,정구,두율,슨상도 마찬가지 아닌가?

  • 6 12
    violet002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시대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에게 퍼주면서 끌려다니는 거 이제 그만할때도 됐지요..동포애.민족으로 무장한 감성적 대응에서 벗어나 냉철한 이성과 전략적인 협상력으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노련함이 필요합니다. 남주홍장관내정자는 그런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신 분입니다. 저서 '통일은 없다'라는 책은 빠른 통일을 우려하는 것이지 남북대화를 거부하는 일방적인 강경대북론이 절대 아닙니다. 그 분의 통일관을 검증하는 자리가 청문회입니다. 그런데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청문회를 통해서 내정자의 통일철학과 이념을 검증한 후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11 6
    111

    매국노집단들이
    애국자인척 하지요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