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절대농지 투기한 박은경 환경, 사퇴하라"
"개발이익 좇아 투기한 박 후보, 대운하 막을 수 있겠나"
유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의 김포 절대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문제 절대농지는 최근 신도시 개발로 땅값이 폭등한 지역"이라며 "농사를 지었을 리 없는 박 후보자가 개발이익을 노리고 농지를 불법취득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유 부대변인은 특히 "개발이익으로 재산을 축적한 박 후보자가 환경부의 수장을 맡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박 후보가 다른 곳도 아닌 '환경부장관' 후보임을 지적한 뒤, "더구나 이명박 정권은 환경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대운하를 밀어붙이겠다는 정권이다. ‘개발이익’을 따라다니던 박 후보자가 개발정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은경 후보자는 철학과 도덕성, 정책능력 모두에서 낙제점으로 환경부 장관으로는 매우 부적격한 인사"라며 "투기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스스로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