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승수, '제2 장상' 될 수도"
민주당 '한승수 인준 거부' 강력 시사, 여야긴장 다시 고조
통합민주당이 21일 인사청문회 결과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에게 심각한 흠결이 많다고 판단, 인준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리나 장관에 대해 사회가 요구하는 잣대가 상당히 엄격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한 후보자의 흠결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과연 한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민주당은 지금 고민에 빠졌다”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 할수록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새로운 의혹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초기만 해도 비록 좀 과거형 인물이라 지적했으나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 바 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너무 많은 비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와 한 나라의 재상감으로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위경력 의혹, 부동산 투기,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당선인에게 쏟아졌던 여러 의혹을 방불케 하는 상당한 의혹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를 진행한 연후에 국회 인준 문제는 내부 의원들의 의견과 국민들의 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지만 점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인준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의총 직후 지도부와 상의한 결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동안 적용되어온) 기존을 후퇴할 수 없지 않나. 적어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며 “(인준할 경우) 비리를 인정해주는 것이 된다”며 거듭 인준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한나라당의 반대로 총리 인준을 받지 못한 장상, 장대환 전 총리 지명자의 기준으로 한 후보의 인준도 판단해야 한다는 강경기류가 급속히 높아가고 있어 정부조직개편 합의로 간신히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듯 싶던 여야 긴장이 다시 급속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리나 장관에 대해 사회가 요구하는 잣대가 상당히 엄격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한 후보자의 흠결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과연 한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민주당은 지금 고민에 빠졌다”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 할수록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새로운 의혹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초기만 해도 비록 좀 과거형 인물이라 지적했으나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 바 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너무 많은 비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와 한 나라의 재상감으로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위경력 의혹, 부동산 투기,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당선인에게 쏟아졌던 여러 의혹을 방불케 하는 상당한 의혹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를 진행한 연후에 국회 인준 문제는 내부 의원들의 의견과 국민들의 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지만 점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인준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의총 직후 지도부와 상의한 결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동안 적용되어온) 기존을 후퇴할 수 없지 않나. 적어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며 “(인준할 경우) 비리를 인정해주는 것이 된다”며 거듭 인준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한나라당의 반대로 총리 인준을 받지 못한 장상, 장대환 전 총리 지명자의 기준으로 한 후보의 인준도 판단해야 한다는 강경기류가 급속히 높아가고 있어 정부조직개편 합의로 간신히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듯 싶던 여야 긴장이 다시 급속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