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일반인 홈피 글쓰기 '원천봉쇄'
창조한국당 "바이러스, 해킹 때문" 궁색한 변명
창조한국당이 지난 15일부터 문국현 대표와 당 홈페이지를 로그인 제도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는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창조한국당, 일반인 글쓰기 원천봉쇄
현재 문 대표 홈페이지는 회원 가입을 통해서만 글을 올릴수 있게 돼 있으며, 당 홈페이지의 경우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작업을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다. 당원이 아닌 일반인의 의견 표명은 사실상 원천 봉쇄된 셈.
대부분의 정당은 일부 당원전용 게시판의 경우를 제외한 자유게시판의 경우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하다. 아무리 쓴소리를 하더라도 일반 국민과 소통할 때만 대중정당의 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정당을 표방하는 정당들 가운데 일반인 글쓰기를 차단한 것은 창조한국당이 사실상 처음이다.
창조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회원 또는 실명확인을 거치지 않고) 무작위로 하면 바이러스도 많이 심고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인터넷 팀으로부터 심지어 해킹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그랬다고 보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일부 지지자들 "쓰레기 같은 글 안보니 좋다"
문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은 당의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일부 회원은 "로그인제 해놓으니까 세작들이 전부 사라져 버렸다"고 밝혔고, 일부는 "쓰레기 같은 글을 안 보니 너무 좋다"며 로그인 제도에 동의했다.
그러나 한 회원은 "접근과 의견 개진이 쉬웠던만큼 많았던 무분별한 비판과 비방속에 지치고 많이 상처받으신 것 알고 있다"며 "하지만 보라. 게시글과 관심도의 의도치 않던 감소는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비판엔 조소를, 논리적 비판엔 논리로 반박을 하면 될 것"이라며 "로그인제 병행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 된다면 주객전도라 볼 수밖에 없다. 구더기가 무서워서 피하는 게 되버린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는 지난해 대선출마때만 해도 네티즌들을 자신의 최대 우군으로 설정하며 이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대선후 창조한국당이 와해국면에 접어들면서 비판여론이 일자, 네티즌과의 소통 통로인 홈피 글쓰기조차 차단하기에 이르렀다. 일종의 '자폐 증상'으로, 네티즌의 언로를 차단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창조한국당, 일반인 글쓰기 원천봉쇄
현재 문 대표 홈페이지는 회원 가입을 통해서만 글을 올릴수 있게 돼 있으며, 당 홈페이지의 경우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작업을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다. 당원이 아닌 일반인의 의견 표명은 사실상 원천 봉쇄된 셈.
대부분의 정당은 일부 당원전용 게시판의 경우를 제외한 자유게시판의 경우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하다. 아무리 쓴소리를 하더라도 일반 국민과 소통할 때만 대중정당의 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정당을 표방하는 정당들 가운데 일반인 글쓰기를 차단한 것은 창조한국당이 사실상 처음이다.
창조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회원 또는 실명확인을 거치지 않고) 무작위로 하면 바이러스도 많이 심고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인터넷 팀으로부터 심지어 해킹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그랬다고 보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일부 지지자들 "쓰레기 같은 글 안보니 좋다"
문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은 당의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일부 회원은 "로그인제 해놓으니까 세작들이 전부 사라져 버렸다"고 밝혔고, 일부는 "쓰레기 같은 글을 안 보니 너무 좋다"며 로그인 제도에 동의했다.
그러나 한 회원은 "접근과 의견 개진이 쉬웠던만큼 많았던 무분별한 비판과 비방속에 지치고 많이 상처받으신 것 알고 있다"며 "하지만 보라. 게시글과 관심도의 의도치 않던 감소는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비판엔 조소를, 논리적 비판엔 논리로 반박을 하면 될 것"이라며 "로그인제 병행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 된다면 주객전도라 볼 수밖에 없다. 구더기가 무서워서 피하는 게 되버린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는 지난해 대선출마때만 해도 네티즌들을 자신의 최대 우군으로 설정하며 이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대선후 창조한국당이 와해국면에 접어들면서 비판여론이 일자, 네티즌과의 소통 통로인 홈피 글쓰기조차 차단하기에 이르렀다. 일종의 '자폐 증상'으로, 네티즌의 언로를 차단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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