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이재오, 대운하 망상에서 벗어나라"
<PD수첩> 독일운하 보도 인용하며 맹비난
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 상임고문이 13일 “반대가 있더라도 대운하 건설은 추진돼야 한다”며 대운하 강행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14일 앞서 방영된 MBC의 <PD수첩> 내용을 인용해 융단폭격을 가했다.
유은혜 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제 그만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지난 12일 한 방송에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건설본능’을 자극했다는 독일 MD 운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며 <PD수첩> 내용을 인용하며 이 고문의 대운하론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부대번인은 우선 대운하의 경제성과 관련, "MD 운하에서 벌크선을 오랫동안 운항하고 있는 선장은 한반도 지도를 보여주며 경부운하를 설명하자 바다를 가리키며 ‘바다로 가면 되지 왜 운하를 파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며 "비용대비 물류 효과도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관광효과에 대해서도 "MD 운하를 운행하는 유람선의 선장도 텅빈 내부를 보여주며 관광운하의 허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나마 1년 중 7개월은 운항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운하관광의 경제성 또한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고문을 향해 "경부운하 건설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위가 2월 초 대대적으로 개최하겠다던 대운하 공청회도 열지 않으면서 지도자의 결단이란 독불장군식 추진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운하경제론’의 망상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제 그만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지난 12일 한 방송에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건설본능’을 자극했다는 독일 MD 운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며 <PD수첩> 내용을 인용하며 이 고문의 대운하론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부대번인은 우선 대운하의 경제성과 관련, "MD 운하에서 벌크선을 오랫동안 운항하고 있는 선장은 한반도 지도를 보여주며 경부운하를 설명하자 바다를 가리키며 ‘바다로 가면 되지 왜 운하를 파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며 "비용대비 물류 효과도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관광효과에 대해서도 "MD 운하를 운행하는 유람선의 선장도 텅빈 내부를 보여주며 관광운하의 허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나마 1년 중 7개월은 운항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운하관광의 경제성 또한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고문을 향해 "경부운하 건설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위가 2월 초 대대적으로 개최하겠다던 대운하 공청회도 열지 않으면서 지도자의 결단이란 독불장군식 추진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운하경제론’의 망상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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